“옵티머스 나온다며” 지석진, 테슬라 투자 후회…유재석 “형이 사면 브레이크”

방송인 지석진이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미래를 보고 테슬라에 투자했다가 예상과 달리 하락세가 이어지자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2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추석 가족 모임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지석진, 남창희, 이광수, 양세찬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석진이 “올해도 다 갔다”고 하자 유재석은 “곧 2030년”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창희는 “2030년에는 로봇이 나올까. 우리랑 같이 생활할 수 있을까”라며 미래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지석진은 “그럼. 그렇다고 한다”며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언급했다. 양세찬 역시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거론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자신의 투자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옵티머스가 가사도우미처럼 있는 거지”라며 “나는 사실 휴머노이드 개발하는 걸 보고 테슬라 주식을 샀다”고 고백했다.
이어 “2026년에 새 제품이 나와서 시연한다고 해서 그 미래를 보고 작년에 주식에 들어갔다”며 “근데 왜 안 하지? 테슬라 엄청 떨어졌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잘 나가다가도 형이 사면 브레이크가 걸린다”며 지석진을 ‘방구석 워런 버핏’이라고 놀렸다. 이어 지석진과 워런 버핏을 합친 ‘지렌 버핏’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지렌 버핏이 찍는 기업을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광수 역시 “석진이 형이 일론 머스크를 이겼다”고 거들었다. 당황한 지석진은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만 올인하는 건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때 제작진이 옵티머스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언급하자 지석진은 고개를 숙였다. 유재석은 “그런 소식 지금은 전하지 마라”며 “너무 올라서 불안하면 (종목) 이야기 해달라”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남창희는 “형, 제발 삼전닉스는 하지 마라. 나라의 근간이 흔들린다. 국민들이 살아야 한다”고 말렸다. ‘삼전닉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함께 일컫는 표현이다. 남창희의 장난에 유재석은 “안 하고 계신다. 형님이 유일하게 안 하는 게 삼전닉스다. 투자자 여러분 걱정하지 마시라”고 받아쳤다.
지석진은 체념한 듯 “괜찮아.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고 장기투자를 하겠다고 밝혔고, 유재석은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20년째 하고 있는데 계속 지고 있다. 대단한 투자자”라고 끝까지 지석진의 ‘망한 투자’를 놀렸다.
지석진의 주식 투자 손실 고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뜬뜬’의 웹예능 ‘풍향중’에서는 “코스피 3000일 때 샀는데 지금도 마이너스 40%”라며 투자 손실을 공개했다.
당시 양세찬 역시 “마이너스 90%짜리 종목도 있다”며 “6만원대였던 주식이 5000원 정도가 됐다”고 털어놨다. 양세찬이 투자한 종목은 자가진단키트 관련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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