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7곳 운영해 이용 문턱 낮춘다[서울25]
박운기 서대문구청장(가운데)과 장애인 친화 미용실 7곳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가 장애인 주민들이 동네 미용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친화 미용실’ 7곳을 지정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은 시설과 용품을 보완해 장애인이 생활권 안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업소별 현장 확인을 거쳐 출입 편의를 위한 경사로를 설치하고, 대형 가운 등 이·미용 서비스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서대문구 장애인 친화 이·미용시설 설치·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참여 미용실을 발굴해 지난 1일 6개동 7곳과 협약을 맺었다. 지정 미용실은 북아현동 댕기머리미용실, 연희동 히로헤어살롱, 홍제3동 준헤어샵, 홍은2동 모아르헤어, 남가좌2동 예드니헤어샵, 북가좌2동 선희헤어샵·샤론미용실이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지정 미용실에서 월 1회 이용요금 1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방문 시 복지카드와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증명서를 지참하면 된다. 구가 미용실에 감면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구는 참여 미용실을 수시로 모집할 방침이다. 구청 홈페이지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장애인 친화 미용실 위치·운영시간·이용 방법도 안내할 계획이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지정된 미용실을 실제로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지 살피고 이용 가능한 곳을 생활권별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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