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기자들 “5·18 진실 증명 옛 전남도청 보도검열관실 복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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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지역 원로기자들이 옛 전남도청 보도검열관실 복원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광주전남언론인회는 5일 오후 ‘옛 전남도청 복원 학술포럼’이 열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1인 시위에 나서 옛 전남도청 보도검열관실 복원을 촉구했다.
광주전남언론인회는 옛 전남도청 복원을 맡은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에 2년 전부터 보도검열관실 복원을 요구했으나 추진단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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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지역 신문사에서 근무했던 이들은 박정희 시해사건 직후인 1979년 10월26일부터 1981년 1월24일까지 신문 지면 초안을 옛 전남도청 2층에 있던 ‘전남북 계엄분소 광주지구 보도검열관실’로 가져가 505보안대 소속 상사 계급 군인에게 검열을 받았다고 했다. 계엄 기간 전국적으로 검열 기사는 1만1천건으로, 이에 반발한 기자 800여명은 해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광주 전직 언론인들은 “5·18 당시 계엄 당국이 모든 언론에 대해 광주 시민들의 시위를 단 한 줄도 내보내지 않도록 보도를 통제하는 바람에 시민들의 분노를 유발해 항쟁이 확대됐다”며 “검열과 통제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 별관 2층에 있었던 보도검열관실은 5·18의 역사적 진실을 증명하는 핵심 공간이기 때문에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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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신군부 때 검열 반대에 나섰다가 강제해직 당한 기자들의 모임인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도 입장문을 내어 “역사는 올바로 기억될 때 바르게 쓰일 수 있다. 기억과의 투쟁이 필요한 이유”라며 “옛 전남도청 보도검열관실은 역사의 현장이자 기억해야 할 장소로서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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