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다녀온 구성윤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중재할 사람 필요할 것 같다"


구성윤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 후반 39분 교체 투입됐다. 2020년 11월 17일 카타르와의 친선 경기 이후 6년 만의 일이다. 그는 경기 종료까지 뒷문을 지키며 한국의 2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랜만에 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구성윤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뒤 "벤치에서 경기를 잘 지켜보고 있었는데 준비하라고 하셨다. 흔치 않은 경우다. 약간 부담 아닌 부담이 있었다. 10분이었지만 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그래도 내가 훈련 때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합류한 대표팀. 분위기는 과거와 사뭇 달랐다. 그는 "훈련 끝나고 인사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웃었다.
이번 대표팀은 갈등설로 논란을 야기했다. 1996년생 김민재(바이에른 뮌헨)-황인범(포르투)-황희찬(샬케) 등이 은퇴를 고려했다는 것까지 전해졌다.
구성윤은 "지금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 사실 나도 오랜만에 가다보니 나 할 것 바쁘긴 했다. 어려운 것 같다"며 "나를 뽑아야 할 것 같다. 중재할 사람이 필요할 것 같다. 앞으로 내 힘이 필요할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가운데서 막내들을 이끌 중간 역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편하게 해준다고 해도 후배가 선배에게 뭔가 얘기하거나 요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팀 분위기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하루 빨리 화복한 분위기를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무척 가까워졌다. 구성윤은 골키퍼상 유력 후보로도 꼽힌다. 그는 "시즌 목표를 우승으로 했지 골키퍼상으로 한 적은 없다. 아직 챔피언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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