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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4, 2026

“내가 기억하는 섬, 작품이 된다” 충남도민 1000명의 기억, 비엔날레 담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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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기억’ 공모전 홍보물. 보령시 제공

‘섬의 기억’ 공모전 홍보물. 보령시 제공

(재)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내년 4월 열리는 제1회 섬비엔날레를 앞두고 충남도민의 섬에 대한 기억을 공공예술 작품으로 남기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조직위는 다음달 5일까지 충남도민을 대상으로 공공예술 프로젝트 ‘섬의 기억’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충남도민이 간직한 보령과 서해 섬에 대한 추억과 일상, 풍경,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으로 표현해 섬비엔날레의 시작을 함께한다는 취지다.

충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아부·청소년부(초·중·고)·성인부·장애인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참가자는 섬에 대한 기억을 그림이나 손글씨, 사진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개인뿐 아니라 단체로도 참여할 수 있다.

조직위는 접수된 작품 가운데 약 1000점을 선정해 그림타일로 제작할 예정이다. 선정작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섬비엔날레 주전시장 ‘섬문화예술플랫폼’ 비엔날레광장 야외담장에 영구 설치·전시된다.

특히 선정작에는 참여자의 이름 또는 희망 표기명을 함께 기록해 도민들이 가진 섬에 대한 기억을 지속적으로 남길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 담장이 단순한 외벽을 넘어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억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야외 미술관이자 섬비엔날레와 지역사회를 잇는 공공예술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자 전원에게는 ‘2027 제1회 섬비엔날레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접수는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제출 서식은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섬비엔날레는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비엔날레로, 내년 4월3일부터 약 두 달간 충남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개최된다. 24개국에서 7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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