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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31, 2026

여당서도 이 대통령 SNS 우려 “소통 보완 필요…청와대 참모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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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와대 참모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왔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한 당내 우려와 관련해 “직접 소통의 강점은 이 대통령의 그동안의 정치 자산이자,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알리는 긍정적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그러면서 “전달 과정에서 오해나 잘못 오인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만큼 소통에 있어서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SNS 소통을 하실 때 한 번 더 생각하시도록 하는 청와대 참모들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요즘 언론·미디어 환경에서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소통은 국제적인 트렌드이기 때문에 이 자체를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엑스에 젊은 남성 비중이 높은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 글을 공유하며 다문화가족 우대 제도 재검토를 언급했다. 이를 두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배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이 대통령은 엑스에 “내국인 가정에 대한 역차별이 되어서는 안 된다”(29일) 등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도 엑스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필요한 거 맞다. 그것이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중 불합리하거나 역차별을 낳는 잘못된 구체적 정책까지 정당화할 이유는 될 수 없다”며 “왜 시중에서 PC(정치적 올바름)주의나 내로남불, 진영주의에 기반한 발언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지도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불러다가 (일)해도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엑스에 글을 올려 이를 보도한 언론에 정정과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족 관련 발언을 비판한 보도를 두고 “단편적 단어를 물어뜯어 진의를 왜곡하는 언론 보도”라며 언론에 공세를 가하기도 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그동안 이 대통령의 행정은 이주노동자와 외국인 주민의 인권 보호 역사를 증명한다”며 “축적된 인권 보호 정책을 외면한 채 SNS의 단편적 단어에 매달려 침소봉대에 골몰해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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