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이젠 진짜 떠났나”…이틀째 안보이자, 전문가 “외해로 나갔을 수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다가 당국의 유도작업으로 밖으로 나갔던 흑상어 ‘부캉이’가 이틀째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캉이가 수로 밖 깊은 곳을 잠영하며 바다 환경에 익숙해지는 자연스러운 적응 과정을 거치고 있거나 외해로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24일 국립수산과학원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부캉이는 전날 오전 8시부터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은 상태다.
해수부와 수과원은 현장에 인력을 보내 부캉이를 관찰하고 있지만 이틀째 보이지 않은 상태다.
김현우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은 “상어는 물속에 잠겨 헤엄치는 것이 정상적인 행동”이라며 “그동안 수심이 얕은 수로 안쪽에서 지느러미를 드러낸 채 헤엄치는 모습이 오히려 비정상적인 패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발견될 가능성도 있지만 수로에 머물다가 결국 외해로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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