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8조3244억원·임기 내 5조7213억원 투자···대전시, 77개 공약사업 실천계획 확정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달 17일 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비전선포식에서 시정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7개 분야 77개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을 확정해 8일 공개했다.
시가 공개한 공약사업 실천계획은 공약별 추진 목표와 세부 사업내용, 연도별 추진일정, 재원 조달계획 등을 담고 있다.
실천계획을 보면 대전시가 민선 9기 공약 사업 77개를 추진하는 데 드는 전체 사업비는 8조3244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허태정 현 시장 임기 내 투입될 사업비는 5조7213억원이다.
재원 마련 계획을 보면 전체 8조3244억원의 사업비 중 시비는 2조803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비로 2조846억원을 확보하고, 구비 1152억원도 필요하다. 나머지 3조3215억원은 민간 투자 등을 통해 확보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분야별로는 기후에너지 관련 사업과 대중교통 개선 사업 등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18개 사업에 가장 많은 3조2489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어 ‘방산 인공지능전환(AX) 클러스터’ 조성과 벤처기업 육성 등 16개 사업으로 구성된 미래먹거리창출 분야에 2조9641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대전시 민선 9기 공약사업 현황. 대전시 홈페이지 캡처
확정된 77개 공약사업 중 신규사업은 46개이며, 31개는 계속사업이다. 이 가운데 69개 사업은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2.0’ 사업 추진, 인공지능(AI) 반도체·첨단센서산업 거점 조성, 첨단 벤처기업 2000개 육성, 청년 일자리 통합플랫폼 구축, 대전 빵축제 육성, 대전형 응급의료체계 개편, 대전의료원 설립 등이 10대 공약 사업으로 제시돼 있다.
시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소관 부서 검토와 정책자문 등을 통해 공약 실행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검토하고, 사업별 추진 여건을 반영해 이번에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공약 실천계획은 시 홈페이지에 공개됐으며, 향후 공약별 추진상황과 성과도 시민들에게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허 시장은 “공약 실천계획은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이행 관리를 위한 기준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정기적인 이행 점검과 평가를 통해 공약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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