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잠실? 합리적인 노원?…서울 ‘생애 첫 집’ 3040이 몰려간 곳은

올해 7~9월 첫 매수인 2만5천명
강동·노원·강서·은평·송파 順
서울 첫매수인이 급증한 가운데, 강동·노원·강서·은평·송파가 주요 거점으로 떠올랐다. 이들 5개구에 전체의 40%가 넘게 몰리면서다.
7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생애 첫 부동산 구입, 연령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7~9월 서울 25개 자치구 집합건물 생애 첫 매수인 수는 2만4397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1만7955명)보다 6442명, 35.9%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는 올해 7월 8006명, 8월 9353명, 9월 7038명이었다.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은 매매를 원인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 수를 보여주는 자료다. 이번 분석은 생애 첫 부동산 구입 대상의 월별 매수인 수를 7~9월 기준으로 합산해 자치구와 연령별로 비교했다.
강동구 4916명으로 최다…노원·강서·은평·송파구 상위권
이 기간 누계 기준 강동구가 49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원구 1689명, 강서구 1564명, 은평구 1528명, 송파구 1216명 순이다.
상위 5개구 합계는 1만913명으로 서울 전체 2만4397명의 44.7%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강동구는 1163명에서 4,916명으로 3753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노원구는 793명, 은평구는 715명, 강서구는 474명, 구로구는 385명 증가했다.
서울 전체 누계 증가분 6442명 가운데 강동구의 증가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0대 1만2744명으로 전체 52.2%
연령별로는 30대가 1만2744명으로 서울 전체의 52.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40대는 5908명으로 24.2%였고, 19세~29세는 2350명으로 9.6%였다.
30대와 40대 합계는 1만8652명으로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대는 3365명, 40대는 1914명 증가했다.
반면 성동구는 880명에서 427명으로 453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마포구는 329명, 서대문구는 261명, 서초구는 191명, 양천구는 185명 감소했다.
서울 전체 누계는 증가했지만 자치구별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지역도 확인됐다.
집품 관계자는 “3분기 서울 집합건물 생애 첫 매수인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42명 증가했으며, 강동구가 4916명으로 가장 많았다”며 “30대가 1만2744명으로 전체의 52.2%를 차지해 연령별 구성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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