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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4, 2026

“1·2·3편 몰라도 된다”…‘타짜: 벨제붑의 노래’, 20년 시리즈 종결 짓는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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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타짜’ 시리즈가 20년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가 앞선 세 편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와 세계관으로 새로운 승부를 예고하며 올 추석 극장가를 정조준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1편 ‘타짜’, 2편 ‘타짜: 신의 손’, 3편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인물과 사건으로 이어지는 세계관을 구축했다면, 이번 작품은 그 연결고리를 과감하게 끊고 독립적인 이야기로 출발한다. 전작을 보지 않은 관객도 새로운 이야기만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판 자체가 달라졌다. 화투 대신 포커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서울에 머물렀던 기존 시리즈의 무대를 일본과 베트남까지 확장했다.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중심에 서 우정과 배신, 복수라는 강렬한 이야기를 펼친다.

‘타짜’ 시리즈가 20년 만에 꺼내든 마지막 이야기에 원작자 허영만 작가 역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영만 작가는 ‘타짜’ 4부 ‘벨제붑의 노래’를 자신의 시리즈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로 꼽았다. 1편을 연출했던 최동훈 감독 역시 과거 이번 이야기를 두고 4편을 먼저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재미와 긴장감이 뛰어나다고 밝힌 바 있다.

시리즈를 만들어온 이들이 손꼽은 이야기가 마침내 스크린에 펼쳐지는 만큼 규모 역시 역대급이다. 한국과 일본, 베트남을 오가며 글로벌 도박판을 배경으로 각국의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변요한과 노재원을 비롯해 조우진, 윤경호, 이하라 츠요시, 홍 다오, 김민호, 임세미, 스테파니 리, 문지훈, 미요시 아야카까지 11인의 배우가 합류해 극에 힘을 더한다.

시사회 이후에는 전작과의 연결고리 없이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관객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 영화. 전개와 반전까지 대박이다”, “포커를 전혀 몰라도 즐길 수 있는 범죄오락물”, “시리즈를 안 봐도 상관없는 독립적인 재미”, “오랜만에 만나는 젊은 피가 느껴지는 영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포커라는 새로운 소재와 국경을 넘나드는 거대한 도박판, 그리고 친구에서 적으로 돌아선 두 남자의 복수가 맞물리며 기존 ‘타짜’ 시리즈와는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20년 동안 이어진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과연 어떤 승부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듯했던 장태영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다. 허영만 원작 만화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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