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북한이탈주민 운전면허 취득 지원, 한 달간 15명 신청

이미지 확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최근 부산에서 도입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운전면허 취득 지원 프로그램이 이들의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5일 부산하나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 부산하나센터, 부산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남부·북부운전면허시험장은 '북한이탈주민 운전면허 취득 원스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등 법령상 지원요건을 갖추면 운전면허 시험 응시료만 부담하면 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운영하는 부산지역 2개 시험장이 운전면허 학과·기능·도로주행 교육까지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해당 교육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나라 사정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최근 한 달간 15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고, 그 일부는 이미 교육에 들어갔다.
협약에 동참한 기관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초기에 운전면허 취득 비용이 상당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점 등에 주목했다.
현재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면 학원 등록 등 최대 150만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하나센터 허수민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도 취업이나 이동 등을 위해 운전면허가 꼭 필요한데 외래어 이해와 기계조작이 쉽지 않아 여러번 탈락한 사례가 잦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탈주민이라는 배경을 염두에 둔 교육이 진행되는 데다 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착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관련 뉴스
- 추석 앞둔 실향민·북한이탈주민, 김포 애기봉서 망향제
- "아이들 좀 품어주세요" 무릎 꿇은 '탈북청소년' 여명학교 교장
- 정동영 "연락사무소 외 금강산·개성공단 시설 손배소 않기로"
- 법원 "연락사무소 폭파한 北, 우리 정부에 446억여원 배상해야"
- "北, 韓억류자 등 석방하라"…정부, 유엔서 촉구
- 병무청, 고아·귀화자·탈북민 병역감면 제도 개정 검토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5일 07시50분 송고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