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전설’ 이창호, 세계 최초로 통산 200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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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전설’ 이창호 9단이 세계 최초로 통산 2000승 고지에 올랐다.
이창호는 26일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 2026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11라운드 최명훈 9단과 대결에서 20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창호는 1986년 입단 이래 40년 2개월 만에 프로 통산 2000승(1무830패)을 달성했다. 승률은 70.67%다.
이창호는 1986년 8월26일 당시 조영숙 초단에게 첫 승리를 거둔 이래 1000승(2000년), 1500승(2010년) 고지에 올랐고 이번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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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KBS바둑왕전에서 첫 타이틀(1989)을 따냈고, 1992년 동양증권배에서 16살 6개월에 우승하며 최연소 세계 챔피언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총 17회, 각종 기전에서 142회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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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 좋아하는 바둑을 계속해서 둘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기원은 11월 3일 오후 2시 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이창호 9단 2000승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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