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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6, 2026

연 30억 드는 ‘박정희대통령 생가 재단’ 만든다는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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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박정희대통령 생가 전경.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박정희대통령 생가 전경.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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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재단을 출연기관으로 세운다.

구미시 26일 “‘박정희대통령 생가 재단’(재단) 설립과 역사자료관 제2관 건립으로 기념사업의 체계적 추진 기반을 마련해 대통령 고향 도시로서의 정체성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내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이 재단에 출연할 예정으로 설립금 3억원, 연간 출연금 3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구미시의회는 이 재단 설립·운영 조례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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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이 재단은 “한국 근대화를 이끈 박정희 대통령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생가와 역사자료관 등 기념 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추도식 등 기념행사를 주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미에는 박 전 대통령 생가, 동상,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민족중흥관 등 기념 시설이 있다. 구미시는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제2관은 시비와 도비를 합쳐 200억여원을 들여 2030년 개관을 목표로 만들 예정이다.

이에 구미참여연대 관계자는 “구미시는 재단을 설립해 기부금과 수익 사업을 통해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겠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며 “구미에 필요한 것은 특정 인물을 기리는 사업의 확대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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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사건’ 47주기인 이날 경북도와 구미시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추모제와 추도식을 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전날 구미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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