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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7, 2026

미, 트럼프 선거 참패 뒤 첫 호르무즈 공습…“경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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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12일 오만 해안에서 바라본 호르무즈해협에 선박들이 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0월12일 오만 해안에서 바라본 호르무즈해협에 선박들이 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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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이 중간선거에 참패한 뒤 처음으로 호르무즈해협에서 미군의 공습이 이뤄졌다.

에이피(AP)통신은 6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이날 미군이 이란의 방공시설을 겨냥해 제한적인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공격을 “경미한 것”이라고 규정하며 “그들(이란)이 소형 대공 방어 장치를 설치했는데 우리가 15분, 어쩌면 5분 만에 무력화시켰다”고 말했다고 에이피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목표물이 무엇이었는지는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란 국영 언론은 석유 수송의 주요 수로에 위치한 게슘섬 수자 지역에 미사일 2발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란군은 게슘섬 상공에서 미국의 엠큐(MQ)-9 리퍼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 쪽의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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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군의 공습은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크게 진 후 이뤄진 첫 공격이다. 미군은 중간선거 전날인 지난 2일에도 게슘섬 등을 겨냥해 방어적 차원의 공습을 한 바 있다.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 등 제 3국의 중재로 종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공습, 이란의 방공시설 재구축은 호르무즈해협에서 군사적 우위를 확보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보인다. 에이피통신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처리에 대한 미국과의 이견을 좁힐 카타르의 중재안을 검토하는 한편, 제재 해제와 전쟁 피해 배상 등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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