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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5, 2026

전문가 4인 "내집마련 적기는 연휴 직후 … 한강벨트 노려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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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 계속
용산·마포·성동 등 투자 유망
서울 전세시장은 5%이상 뛸듯

추석 연휴 가족이 모이면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부동산이다. "이모네 아파트가 또 올랐다더라" "삼촌은 집을 사려다 전세를 계약해 후회한다더라"는 얘기가 오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나온다. "집값은 대체 언제까지 오를까."

이번 추석에는 이런 궁금증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규제 정책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6% 오르며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4주 연속 상승했다. 역대 최장 상승기록과 동률이 됐다. 8·3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강남3구 고가주택 시장에서는 가격 하락세가 보이고 있지만 외곽 지역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매일경제신문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 김인만 김인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 등 부동산 전문가에게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물어봤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최근 노원·성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으로 집값 상승세가 번져 있는데, 추석 이후에는 서울을 넘어 수도권 핵심지 전반으로 상승세가 확산할 것이라 예측한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의했다.

추석 이후 집값을 좌우할 요인으로는 '기준금리 및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전세시장 불안에 따른 매매 수요 증가' '세제개편안 적용에 따른 과세 구조 변화'가 뒤를 이었다.

주택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매수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추석 직후'라고 답변했다.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기에 나온 답변으로 분석된다. 주택 매수 방법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기존주택 매입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 답했다. 현시점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서울 한강벨트(용산·마포·성동·광진 등)' 지역을 추천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월세 임대시장 불안을 꼽았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는 내년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5% 이상 상승할 것이라 예측하며 "현재 전세 시장은 공급이 부족한데 수요는 과잉돼 있어 안정될 수 없는 구조"라며 "거주중심 정책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현 시장은 정부가 기형적으로 실거주 1주택으로 자금을 모으라고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월세 소멸 정책으로 민간 임대차 시장이 큰 타격을 받으며 전월세가 폭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8·13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공급 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입주 혹은 시장심리 변화로 체감되는 시점에 대해 전문가들은 2031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구체적인 지역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일방적인 공급지 결정으로 지역 주민의 반대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특히 공공 위주의 공급대책은 더욱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거래세를 낮추면 다주택자들이 세 부담 없이 매물을 내놓을 유인이 커져 그동안 팔지 못하고 묶여 있던 매물이 시장에 풀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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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는 가족 간의 부동산 이야기가 활발히 나누어지며,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계속 오를 것이며, 특히 외곽 지역과 수도권의 안정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들은 주택 매입 시점을 '추석 직후'로 추천하며, 현재 전세시장의 불안정성이 이런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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