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34.8%, 10주 만 하락세 멈췄다···대국민 기자회견 ‘연임·공소취소 입장 표명’ 영향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입장하는 청년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34.8%로 집계됐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10주 만에 반등하며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34.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3.4%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조사)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 공소취소, 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4.1%포인트 상승한 40.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3.6%포인트 하락한 38.5%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 1.9%, 진보당 0.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이 대통령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지도 하락에 대해선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으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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