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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 2026

NBA OKC, 웨스트브룩 등번호 0번 영구결번…구단 역대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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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언

이미지 확대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의 영원한 '등번호 0번' 러셀 웨스트브룩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의 영원한 '등번호 0번' 러셀 웨스트브룩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가 '트리플 더블 머신' 러셀 웨스트브룩의 등번호 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

3일(한국시간) ESPN 보도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 구단은 내년 2월 7일 홈구장 천장에 웨스트브룩의 등번호 0번을 올리는 영구결번식을 진행한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한 웨스트브룩은 18년의 프로 생활 중 첫 11시즌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보냈다.

그는 케빈 듀랜트와 짝을 이뤄 젊은 팀이었던 오클라호마시티를 리그 정상급 강팀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2015-2016시즌을 끝으로 듀랜트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난 뒤, 팀 내 웨스트브룩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2016-2017시즌 그는 평균 31.6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 '전설' 오스카 로버트슨 이후 처음으로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는 위업을 세우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여세를 몰아 오클라호마시티에서의 마지막 두 시즌까지 3시즌 연속 평균 트리플 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샘 프레스티 오클라호마시티 부사장 겸 단장은 성명을 통해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는 많지만, 위대한 선수만이 유산을 남긴다. 웨스트브룩의 유산은 코트 안팎과 지역사회 모두에 세워졌다"고 예우했다.

이어 "그의 끈질긴 사고방식과 깊은 헌신 덕분에 오클라호마 주민들은 그를 가족처럼 여긴다. 그의 등번호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영원히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웨스트브룩을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하며 새 판 짜기에 나섰고, 팀을 떠난 웨스트브룩은 이후 워싱턴 위저즈,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덴버 너기츠, 새크라멘토 킹스 등을 거쳤다.

통산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고 2021년 NBA 75주년 기념팀에 이름을 올린 그는 이번 비시즌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웨스트브룩의 등번호 0번은 닉 콜리슨의 4번에 이어 오클라호마시티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영구결번이 된다.

co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08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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