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밤낚시' 만든다…이노션, 시네마바이브랜드 플랫폼 공개

브랜드·창작자 연결해 콘텐츠 개발·제작…신규 비즈니스 돌파구
첫 파트너로 한화그룹 참여…"모빌리티 시대 대비 IP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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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이노션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규 콘텐츠 플랫폼 '시네마바이브랜드'(Cinema by Brand)를 처음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노션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공동 기획한 시네마바이브랜드는 브랜드와 창작자를 연결해 브랜드 철학을 담은 영화 콘텐츠를 개발·제작하는 플랫폼이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와 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위원장은 전날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특별 세션에서 시네마바이브랜드 출범 배경과 비전을 공개하고 콘텐츠·지적재산(IP) 사업의 미래를 발표했다.
특별 세션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시네마바이브랜드를 통해 마케팅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돌파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밤낚시'를 작업하며 콘텐츠의 퀄리티와 메시지가 충분하다면, 대중들은 브랜디드 콘텐츠에도 돈을 지불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창작자·소비자를 영화라는 콘텐츠로 연결해 기업은 창작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스폰서 역할을 하고, 창작자는 새로운 기회를 얻는 윈윈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시네마바이브랜드의 첫 번째 고객으로는 한화그룹이 참여했으며, 핵심 소재는 '우주 태양광'이다.
한화그룹 프로젝트에는 8개 국가에서 60명의 감독이 지원했으며, 이노션과 ACFM,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심사를 거쳐 총 3명의 감독을 선정했다. 완성작들은 내년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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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1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특별 세션에서 김정아(왼쪽에서 두 번째) 이노션 대표가 신규 콘텐츠 플랫폼 '시네마바이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10.12 jakmj@yna.co.kr
김 대표는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분야의 고객사들이 참여 제안을 했다"며 "올해는 한화그룹 한 팀만 선정했지만, 내년부터는 B2C·B2B로 분야를 나누거나 카테고리별로 참여 고객사를 확대하고 장르도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이노션은 이번 플랫폼이 다가오는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경험치를 쌓을 기회라고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모든 자동차가 하나의 미디어 플랫폼이 되면 반드시 그 차를 타야 볼 수 있는 독점 콘텐츠가 존재할 것"이라며 "더 많은 콘텐츠나 지적재산(IP)을 보유하고, 제작·유통해본 경험 및 사업 모델을 가진 것이 이노션이 지향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끝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플랫폼이 현대차그룹이 아닌 비계열사 고객을 확보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김 대표는 "시네마바이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클라이언트와의 접점을 만들고 성공적인 캠페인을 제작해 다시 고객사로 확보하는 목적도 크다"며 "여러 고객사와 작업을 하는 건 모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다채로운 크리에이티브 색깔을 보유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 모델을 만드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jakm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3일 09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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