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용혜인 논란에 청년 여론 들끓어”···13일 고위당정서 ‘대응 논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후보자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0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청년 세대의 여론이 들끓고 있고 이러 부분들을 마냥 좌시할 수 없다”며 “어떠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계원 대변인은 12일 국회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용 후보자와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서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당내에서 용 후보자 거취를 조기에 정리해야 한다는 기류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당내 여러 기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도부 입장이 나올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
그는 오는 13일 고위 당정 협의에서 용 후보자 문제를 논의할지 묻는 말에도 “논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제대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최고위 뒤 용 후보자에 대한 당내 의견을 취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당시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 내외의 평가와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민석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고위 당정에서 용 후보자에 대한 당내 의견을 전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용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비례대표 의원과 장관직 겸직, 기본소득당 사당화 논란 등으로 비판받고 있다. 야권은 물론 여권 일각에서도 후보직을 자진사퇴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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