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故 최불암 장례 미사서 '아베 마리아' 부른다

고인과 각별한 인연…"세상 떠날 때 웃으며 마지막 인사 해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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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팝페라 테너 임형주(40)가 다음 달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열리는 배우 최불암의 장례 미사에서 노래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형주는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거행되는 장례 미사에서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노래할 예정이다.
'아베 마리아'는 임형주의 대표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로, 그는 2023년 9월 몽골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특별 알현하고 이 곡을 즉석에서 부른 바 있다.
임형주는 최불암과 아내 김민자 부부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그는 최불암을 평소 '이모부'라고 부르며 친분을 쌓아왔고, 그가 공연할 때면 최불암 부부가 참석하곤 했다.
임형주는 최불암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믿겨지지가 않는다. 그저 눈물만 흐른다"며 "몇 달 전 병문안에서의 인사가 영원한 작별 인사가 될지 몰랐다. 언제나 제 노래를 아껴주시고, 항상 제 독창회에도 김민자 이모님과 함께 와 주셨고, 늘 좋은 말씀으로 권면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내가 세상 떠날 때 웃으면서 마지막 인사를 해달라고 하신 말씀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그 말씀을 따르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적었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발인은 다음 달 2일 오전 7시 40분 비공개로 엄수되고, 오전 9시 여의도 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거행된다. 고인은 장지로 향하기에 앞서 생전 전국후원회장을 맡았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마지막으로 찾는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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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1일 10시4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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