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립가스 자원화로 탄소배출권 21만9000t 추가 확보···66억원 상당
방천리 매립가스 자원화시설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방천리 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 21만9432t을 추가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탄소배출권은 2023~2024년 감축 실적으로, 자동차 약 9만10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다. 최근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 시세를 적용하면 약 66억원 상당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매립가스 포집 및 처리를 통해 악취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이다. 정제한 매립가스는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등록됐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방천리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포집·정제한 매립가스를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 공급해 성서지역 난방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립가스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에너지 활용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향후 매립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권 부족분 충당 등에 활용해 매립장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재정 부담도 완화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누적 탄소배출권 확보량은 총 335만2347t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감축 실적 약 11만t에 대해서도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형재 대구시 기후에너지환경국장은 “앞으로도 매립가스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