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효과 없었다…이 대통령 지지율, 40%대 턱걸이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2%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이 기관 조사에서 6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컨벤션 효과가 떨어진 데다 지지율을 견인할 유의미한 정책 효능감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8~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응답은 전주 대비 2.8%포인트 하락해 40.2%, 부정 평가는 2.8%포인트 상승해 56.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6주 연속 하락했고, 부정 평가가 4주 연속 오차범위(±2.2%포인트) 밖에서 우세한 흐름이 이어졌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 불신이 커진 가운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개헌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는 컨벤션 효과가 전당대회 종료 후 약화한 데다 부동산 등 주요 정책 성과의 체감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는 기자와 통화하며 “전당대회가 끝나면서 지지층의 긴장감을 유지해줄 만한 소스가 없어 여론조사 응답의 적극성이 빠졌다고 볼 수 있다”며 “정책적으로 지지도가 올라가려면 효능감이 분명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삶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국정 운영 전반을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민생과 경제 현장에서 이러한 노력과 변화가 체감될 수 있도록, 실질적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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