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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5, 2026

임금근로 일자리 늘어도…20대 청년은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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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약 29만개 늘면서 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20대 이하 청년의 고용 부진은 지속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2월 기준)를 보면, 지난 1분기 일자리는 전년 대비 29만2000개 늘어난 2082만8000개로 집계됐다. 증가폭은 2024년 1분기(31만4000개) 이후 가장 컸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기업체에서 임금을 받고 일하는 ‘고용 자리’가 얼마나 있는지를 보여주는 통계로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한 사람이 여러 곳에서 일하면 일자리도 여러 개로 계산된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1년 전보다 7만6000개 줄었다. 14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20대 일자리 감소는 인구 감소의 영향도 있지만, 제조업 일자리가 줄고 신규채용도 줄어드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대 신규채용 일자리는 134만2000개로 201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다. 20대 이하 일자리는 전 산업 중 제조업(-2만6000개)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40대(-1만9000개)도 일자리가 줄었고 30대(11만5000개)와 60대 이상(23만3000개) 일자리는 크게 늘었다. 특히 30대는 전 분기(9만9000개)에 세운 역대 최대폭 증가 기록을 1분기 만에 새로 썼다.

서비스업 전체 일자리는 1년 전보다 34만2000개(2.4%) 증가했다.

고용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제조업은 일자리가 같은 기간 1000개 줄며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례적인 호황을 보이고 있는 반도체 업종은 임금근로 일자리가 5000개 늘었지만, 제조업 소분류별로 보면 기타 식품(6000개)보다는 적었다. 반도체 업종의 일자리 창출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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