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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0, 2026

美중부사령관 "호르무즈 원유 10억배럴 수송지원…이란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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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일환

"상선 2천회 이상 통과 지원…최근 2주 에너지 물동량 회복"

이미지 확대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부 사령관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부 사령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최근 수개월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10억 배럴 이상의 원유가 수송됐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서 "미군은 상선의 해협 통과를 2천 회 이상 지원했고, 이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란은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격 직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쿠퍼 사령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주요 항로에서 기뢰가 제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주간 원유와 화물, 액화천연가스(LNG)의 물동량은 지난 6개월 중 어느 때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을 비롯해 미국 정부 관계기관, 보험·해운업체 등과 협력하고 있다.

반면 쿠퍼 사령관은 이란의 원유 수출량에 대해서는 "우리의 철통같은 봉쇄로 0배럴"이라고 주장했다.

미군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차단하는 해상 봉쇄를 시행하고 있다.

쿠퍼 사령관은 "호르무즈 해협과 주변 해역은 개방되고 안전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역내 국가와 협력해 방공 능력을 강화하고, 연합 공격용 드론 부대를 창설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지나는 유조선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지나는 유조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ko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0일 07시5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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