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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6, 2026

미, 전 세계 비자 면접 일시 중단···“심사 강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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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시간)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주 티후아나의 샌 이시드로 국제 국경 검문소에서 사람들이 미국으로 입국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20일(현지시간)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주 티후아나의 샌 이시드로 국제 국경 검문소에서 사람들이 미국으로 입국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비자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비자 면접을 일시 중단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전 세계 모든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비자 심사 강화 교육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비자 면접 관련 일정이 일괄 조정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번 교육은 영사 담당자들이 미국의 공공복지 혜택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신청자들을 걸러낼 수 있도록 하고, 비자 신청자들을 포괄적이고 일관되게 심사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의 구체적인 내용과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비자 신청자들의 면접 일정이 잇따라 변경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신청자들은 기존 면접이 취소 또는 연기됐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새 면접 일정은 추후 안내하겠다는 설명만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비자 발급 제한과 영주권 취소 등 이민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 정부는 비자 신청자가 향후 정부의 복지 혜택에 의존할 가능성까지 심사 기준에 포함하는 등 합법 이민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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