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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 2026

‘지지율 최저’ 트럼프 운명의 날…“민주 하원 탈환 우세, 상원은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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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30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오션센터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데이토나비치/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30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오션센터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데이토나비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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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후반기 국정 운영의 향방을 결정할 중간선거가 3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치러진다. 민주당이 공화당으로부터 연방하원 다수당을 탈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상원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2년간 국정 주도권을 유지할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본투표는 현지시각 3일 오전 6시(한국시각 3일 오후 8시) 미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투표는 이날 저녁 6시(한국시각 4일 오전 8시)부터 순차적으로 마감되며, 알래스카 서부 알류샨 열도를 마지막으로 4일 오전 1시(한국시각 4일 오후 3시) 모두 끝난다.

초미의 관심사인 상·하원 다수당의 향방은 주별 개표 속도와 집계 방식에 따라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이 엇갈릴 전망이다. 상원 주요 경합지인 아이오와·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텍사스주는 한국시간 4일 오전부터 개표 결과가 속속 발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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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경우 최종 결과 확정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지역도 적지 않다. 핵심 경합지인 미시간주는 박빙 승부가 이어지면 개표에 수일이 걸릴 수 있다. 유권자가 후보들의 선호 순위를 표시하는 순위선택 투표제를 채택한 메인주도 1순위 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추가 집계에 수일 이상 소요될 수 있다. 알래스카주는 해외 우편투표 접수와 순위선택투표 집계가 18일(현지시각)까지 이어지고, 공식 결과 인증은 25일로 예정돼 있다.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두 후보가 12월1일 결선투표를 치러야 해 상원 다수당의 최종 향방이 한 달 가까이 지나서야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각종 여론조사와 선거 분석에서는 민주당에 유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하원에서는 민주당의 다수당 탈환 전망이 우세하다. 상원은 경합지가 많아 결과를 단정하기 어렵다.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동시에 탈환한 것은 2006년 중간선거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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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미국을 넘어 국제정세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관세전쟁과 이란전쟁 등으로 세계 경제와 안보 질서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탈환하면 행정부에 대한 조사와 예산 견제가 강화될 수 있으며, 상원까지 장악하면 대법관 등 고위직 인준 절차의 주도권도 쥐게 된다. 특히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크게 패배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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