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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5, 2026

“12개국 다문화가족 500명 한자리에”…한컴재단, 첫 공식행사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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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서 4~5일 다문화 캠프 열고
다문화 청소년 30명 장학금 전달
한글 매개 문화교류 사업 추진
다문화가족 지원 재단 차원 확대

지난 4일 경기도 가평 청리움에서 열린  ‘다문화 어울림 캠프:함께하는 즐거움’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컴

지난 4일 경기도 가평 청리움에서 열린 ‘다문화 어울림 캠프:함께하는 즐거움’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컴

한글과컴퓨터재단이 설립 후 첫 공식 행사로 12개국 출신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캠프를 열었다. 다문화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각국의 음식과 전통 놀이를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글과컴퓨터재단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경기 가평 청리움에서 ‘다문화 어울림 캠프: 함께하는 즐거움’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12개국 출신 수도권 다문화가족과 국제로타리 3640지구, 우문지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5년 전부터 이어온 다문화가족 지원 활동을 재단 차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김 회장은 캠프 행사와 개회식에 직접 참석해 다문화가족과 교류하고 한글을 매개로 한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문화 어울림 캠프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이번 행사가 한컴재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주최한 공식 행사다.

지난 4일 다문화 어울림 캠프 참가자들이 잔디마당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한컴

지난 4일 다문화 어울림 캠프 참가자들이 잔디마당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한컴

첫날에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30명에게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한컴재단과 국제로타리 3640지구, 우문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우문지는 가평군가족센터와 구리시가족센터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다문화가족 교육과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캠프에서는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름드리 다문화 합창단 공연과 심용환 역사연구소장의 특강에 이어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홍인규가 진행하는 가족 게임 프로그램이 열렸다.

한글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체험과 시화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5개국 전통 음식을 체험하고 한국의 투호와 제기차기, 일본의 켄다마, 중국의 콩주 등 각국의 전통 놀이를 즐겼다.

한컴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재단은 한글을 매개로 사람과 문화를 잇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다문화 청소년 등 미래 세대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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