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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 2026

여객기 고의추락 시도 부기장 UAE 압송···테러 연계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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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두바이 인도 출신 기장 스미트 마차르. 이스라엘 외무부 제공

플라이두바이 인도 출신 기장 스미트 마차르. 이스라엘 외무부 제공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에서 부기장이 기장을 공격하고 조종권을 빼앗으려 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가 아랍에미리트(UAE)로 이송돼 테러 연계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미 CNN방송은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비상착륙한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의 오만 국적 부기장이 UAE 아부다비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내무부에 따르면 인도 출신 기장 스미트 마차르와 부기장은 사우디에 비상착륙한 뒤 현지에서 치료를 받은 후 아부다비로 이송됐다. 사우디 당국의 예비조사에서는 부기장이 기장을 공격해 두 사람 모두 다친 사실이 확인됐다.

UAE 당국은 부기장이 기장을 공격하고 조종권을 장악하려 한 경위와 함께 사건이 테러와 연계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UAE에서 수사가 이뤄지는 것은 국제항공법상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해 항공기 등록국의 관할권이 우선하기 때문이다. 플라이두바이는 UAE 국적 항공사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용의자가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에 세뇌됐다”고 주장하며 테러 가능성을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사건과 이란의 연계 가능성을 거론했다. 다만 현재까지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우디 당국은 부기장이 어떤 방식으로 기장을 공격했는지, 당시 사용된 도구나 무기가 무엇이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부기장이 항공사에 채용돼 조종사가 되는 과정에서 신원조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오만 출신인 부기장의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가 평소 극단주의적 성향을 보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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