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Follow live: Ramirez's error paves way for Rays' rallyESPN DeportesOhtani estará en alineación de Dodgers en J3 vs. BrewersPunchTinubu has done more for North — YilwatdaThe Jerusalem PostIDF chief vows to apply October 7 lessons, pledges to pursue Israel's enemies at military ceremonyCNN TürkKırmızı bültenle aranan cinayet şüphelisi Mardin’de yakalandı한겨레“부가 흘러나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부를 쌓는 해법 찾다UOLPGR diz que não há evidências de que Mendonça foi alvo de arapongagem por cúpula da PFZDF heuteEntdecken Sie das ZDF-NachrichtenstudioEl ComercioTemblor en Chile hoy, martes 13 de octubre: hora exacta, epicentro y magnitudReality Blurred3 new reality competitions, including Assassin, and 2 revivals中国新闻网A股开盘:超3400只个股飘绿,三大指数集体低开La NaciónMurió Netinho, el artista detrás de la exitosa canción “La isla del sol”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Wednesday, October 14, 2026

손호영 “20년 전 나에게 ‘넌 예민한 놈, 관리해야 해’라고 말해주고 싶어”

Translate
가수 손호영. 젬스톤이엔엠 제공

가수 손호영. 젬스톤이엔엠 제공

“20년 전의 저를 만난다면 ‘넌 예민한 놈이야. 관리를 해야 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2006년 첫 솔로 무대를 앞둔 손호영은 큰 긴장과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다. god로 오랫동안 무대에 섰음에도 솔로 무대를 앞두고 왜 그렇게 긴장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20년이 지난 지금에야 그는 당시의 자신이 생각보다 예민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됐다. 쉬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일도 있다는 걸 배웠다.

솔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손호영이 14일 디지털 싱글 ‘고 어라운드’를 발표한다. 약 5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 음원으로, 직접 쓴 가사에는 지난 20년간의 경험과 깨달음이 담겼다.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젬스톤이앤엠 사옥에서 만난 손호영은 “어렸을 때는 노력하면 다 된다는 게 제 철학이자 고집이었지만 답이 아닌 걸 마주한 경우도 많았다”며 신곡을 듣는 이들이 “돌아가도 괜찮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 어라운드’는 록을 기반으로 한 팝곡이다. 과거에는 한 곡에 화려한 고음과 기교, 극적인 클라이맥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누구나 편하게 오래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노랫말에는 ‘세상의 정답을 따르기보다 나만의 길로 돌아가도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수 손호영. 젬스톤이엔엠 제공

가수 손호영. 젬스톤이엔엠 제공

그가 이런 생각에 이르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솔로 활동을 시작한 뒤 부족한 역량을 채우려 하루 8시간씩 노래 연습을 했지만 기대만큼 실력이 늘지는 않았다. 열심히 하면 그만큼 성장할 것이라고 믿었던 그에게는 큰 스트레스였다. “매번 열심히 한다고 느는 게 아니라 휴식도 필요하더라고요. 그걸 몰랐어요.” 이제는 자신의 목소리와 색깔을 장점으로 받아들이려 한다. 손호영은 “제 목소리나 색이 유니크한 게 제 장점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완벽주의자 같다”고 할 만큼 자신에게 엄격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일의 양을 줄이고 신중하고 꼼꼼히 하는 것을 선택했다. 약 5년 만에 발매한 싱글 음원도 완성도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 때문에 미뤄온 일이었다.

손호영은 “최근 뮤지컬 출연을 하지 않는 건 오는 섭외마다 god 콘서트와 시기가 겹쳤기 때문”이라며 “준비가 중요하다는 걸 안 이상 뮤지컬을 병행할 수 없다는 게 제 답”이라고 했다.

대중에게 익숙한 ‘미소천사’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너무 마음에 드는 별명”이라면서도 “자신이 없고, 좋아 보이고 싶고, 겁이 많아서 자주 웃는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음에 피어오르는 욕심은 많지만, 표현을 잘 하지 못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중들 앞에서 서는 직업이니만큼 칭찬을 향해 노력하기도 하고 비난을 견디기도 한다. 이 반복을 버티는 게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god는 2029년 데뷔 30주년을 맞는다. 손호영은 앞으로도 팬들이 원하는 만큼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며 “고집을 부려서라도” 30주년을 기념할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솔로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