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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6, 2026

20대 평균 주담대, 사상 첫 ‘2억’ 돌파…2분기 신규 대출도 ‘나 홀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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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평균 주담대, 사상 첫 ‘2억’ 돌파…2분기 신규 대출도 ‘나 홀로’ 증가

올해 2분기 20대가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평균액이 사상 최초로 2억원을 넘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기준 20대의 주담대 평균 잔액은 2억394만원으로 1분기(1억9819만원)보다 575만원(2.9%) 늘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20대 주담대 잔액이 2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대 주담대 잔액은 30대(2억3419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치였다. 평균 소득이 높은 40대(1억8586억원)와 50대(1억3930만원)보다 많았다. 20대가 2분기에 새로 받은 주담대로 좁혀보면, 차주 1명당 2억3217만원으로 1분기(2억2825만원)보다 392만원 늘었다. 반면 전통적으로 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한 30대는 2억8990만원에서 2억6358만원으로 2632만원 감소했고, 40대는 2억4514만원에서 2억977만원으로 3537만원 줄었다.

민숙홍 한은 가계부채미시통계팀장은 20대의 대출액이 커진 데 대해 “20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무주택자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규제의 제약을 비교적 덜 받았다”고 설명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통과할 만큼 소득이 높은 청년들만 대출을 받다 보니 평균액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

다만 20대 차주가 차지하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비중은 전체의 6%로 낮은 수준이다. 20대의 1인당 대출액은 높아도 애초에 집을 사는 사람 자체가 다른 연령대보다 적기 때문이다.

정부의 올해 대출 총량·한도 규제로 인해 전 연령대 평균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2억829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2110만원 줄었다.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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