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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6, 2026

“SNS서 뜨면 바로 편의점으로”…이번엔 ‘피자 설기’ 흥행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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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디저트 이어 피자설기까지
SNS 유행 즉각 상품화 ‘속도전’
찹쌀떡·절편 등 K디저트 변주 확대

CU ‘피자절편’. [BGF리테일 제공]

CU ‘피자절편’. [BGF리테일 제공]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디저트가 전국 편의점 매대로 옮겨오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과 두바이 쫀득쿠키(두쫀쿠), 성수동 찹쌀떡 등이 잇달아 편의점 상품으로 변신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끈 ‘피자설기’가 편의점 상품으로 등장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오는 8일 ‘피자절편’을 출시한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확산한 피자설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백설기 대신 절편을 피자 도우처럼 활용한 상품이다. 절편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모차렐라 치즈와 페퍼로니, 옥수수, 올리브 등을 올렸다.

피자설기는 백설기 위에 피자 토핑을 얹어 구운 음식이다. 익숙한 피자 모양에 떡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더해지면서 SNS를 타고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빠르게 알려졌다. CU는 단순히 기존 피자설기를 그대로 상품화하기보다 백설기를 절편으로 바꿔 편의점용 디저트로 변주했다.

편의점이 SNS 유행에 발 빠르게 올라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4년부터 이어진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대표적이다. CU는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를 활용한 두바이 콘셉트 디저트를 잇달아 선보였고 관련 상품 누적 판매량은 올해 초 이미 830만개를 넘어섰다. ‘두쫀쿠’가 인기를 끌자 수건케이크와 찰떡 등에 두바이 디저트 콘셉트를 접목한 후속 제품도 줄줄이 등장했다.

GS25에서 모델이 한정선 찹쌀떡 시리즈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25에서 모델이 한정선 찹쌀떡 시리즈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SNS에서 이름을 알린 디저트 브랜드를 편의점으로 그대로 끌어오는 사례도 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달 성수동에서 인기를 끈 K디저트 브랜드 한정선과 손잡고 내놓은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70만개가 팔렸다. 지난달 한 달 GS25 퀵커머스에서 캔맥주 등을 제치고 전체 매출 1위에 올랐고, 우리동네GS 앱에서 관련 검색량만 600만건에 달했다.

흥행이 확인되자 후속 제품도 한 달 만에 나왔다. GS25는 오는 15일 피스타치오 크림을 넣은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을 출시한다. 본 판매에 앞서 7일부터 나흘간 2만개를 사전 예약으로 판매한다. 한 상품의 유행이 식기 전에 곧바로 후속 제품을 내놓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SNS뿐 아니라 해외에서 검증된 디저트를 들여오는 움직임도 비슷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한정 판매했던 일본 ‘치로루초코 모찌’가 약 두 달 만에 13만개 완판되자 올해 공급 물량을 지난해의 세 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인절미·초코모찌에 이어 샤인머스캣·고구마맛까지 제품군을 넓혔다. 일본 인기 디저트 ‘생초코파이’ 역시 지난달 20만개 이상을 공급했다.

과거 편의점 신상품이 수개월에 걸친 시장조사와 상품기획을 거쳐 나왔다면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는 SNS에서 막 형성된 유행을 얼마나 빨리 포착하느냐가 중요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유행 주기가 짧은 2030세대 대상 디저트는 특정 메뉴나 브랜드가 화제가 되는 순간 상품을 확보하거나 유사한 콘셉트의 제품을 내놓는 속도전 양상이 뚜렷하다.

업계 관계자는 “SNS를 통해 식품 트렌드가 이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만큼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때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온라인에서 검증된 맛이나 식감을 편의점 상품에 맞게 재해석하는 사례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

282330 KOSPI

127,600 ▼ 0.23%

BGF리테일이 8일 SNS 화제작을 변형한 피자절편을 출시하며 판매를 시작합니다.
백설기 대신 절편을 활용해 토마토소스와 치즈 등을 얹은 편의점용 디저트 상품입니다.
다만 빠른 SNS 유행 주기 속에서 초기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지가 관건입니다.

GS리테일

007070 KOSPI

22,050 ▼ 0.4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출시한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의 사전예약 판매를 7일부터 시작합니다.
인기 디저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 채널 단독 상품군을 넓히며 차별화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후속 제품 확장이 단기적인 화제성을 넘어 지속적인 흥행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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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인기를 끈 다양한 디저트들이 빠르게 편의점 상품으로 변하고 있으며, 최근 CU가 '피자절편'을 출시한다.

이는 백설기를 절편으로 활용하고 피자 토핑을 얹은 새로운 형태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은 이런 유행을 신속하게 반영하며, SNS에서 검증된 다양한 디저트를 상품화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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