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quirerUndas tradition: ‘Biko’ endures in BukidnonPunch2027: Kano gov, lawmaker target one million non-indigene votes for TinubuDaily MaverickLOCAL ELECTIONS 2026: Ten critical questions as South Africa heads into high-stakes pollCNN TürkREYTİNG SONUÇLARI 31 EKİM 2026 | Dün Akşamın Reyting Birincisi Kim Oldu? Güller ve Günahlar, Gönül Dağı, Başkalarının Hayatı, Kim Milyoner Olmak İster?, Güldür Güldür Show, Ömür Usta, MasterChef Türkiye Reyting SonucuBollywood HungamaHimesh Reshammiya makes a BIG revelation: “I have written, sung and composed 15 songs in English; they don’t sound WANNABE at all”; adds, “There’s one song which is ABSOLUTELY right for Rihanna”Inquirer EntertainmentSolenn, Erwan Heussaff mourn death of dad LouisThe Jerusalem PostOver 130 arrested over Palestine Action terror designation protest outside US Embassy in LondonABC NewsIran live updates: Trump says US not in 'a hurry' to agree dealSky TG24Terapia creativa, Ricardo Darín in duello psicologico tra ironia e ossessioni. Recensione한겨레‘AI 버블’ 논란의 핵심은 데이터센터…미국 내 유예·금지 조처 415곳ZDF heuteEntdecken Sie das ZDF-NachrichtenstudioKhaosod EnglishUbon Ratchathani buyer pays 10 million baht for star fighting cock “F16”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Sunday, November 1, 2026

20분만에 8조 턴 북한, 다음은 ‘AI 해킹’인가

Translate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로고가 해커 코드 앞으로 보이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로고가 해커 코드 앞으로 보이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북한의 바이낸스 해킹을 계기로 북한 해킹에 인공지능(AI)이 본격 결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한 해킹조직 상당수가 이미 공격 준비 단계에서 AI를 일상적으로 쓰고 있고, 최근 국내 은행권도 AI 도구가 동원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에 뚫리면서다. 다만 이번 바이낸스 공격에 AI가 쓰였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바이낸스에서 63억달러(약 8조4000억원)가 빠져나간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다. 바이낸스는 1차 조사에서 엔지니어 노트북이 해킹되고 거래 승인 시스템의 허점이 악용됐다고 밝혔다. 지갑 개인키가 유출된 증거는 없다고 했다. 시스템의 기술적인 빈틈보다 내부 직원의 장비를 먼저 노렸다는 얘기다.

이는 북한이 그간 써온 수법과 겹친다. 구글클라우드와 보안업체 위즈는 북한 해킹조직이 SNS에서 채용담당자로 위장해 표적 기업의 직원에게 악성프로그램을 실행하게 하는 방식을 반복해왔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2월 바이비트 해킹 때도 거래소가 쓰던 지갑 서비스업체 개발자의 컴퓨터가 장악된 것으로 조사됐다.

AI 악용 우려가 커지는 것도 이 대목이다. 표적을 조사하고 그럴듯한 가짜 신원과 미끼 문서를 만드는 일은 AI가 잘하는 영역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위협 인텔리전스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북한 해킹 조직 8곳 중 3곳은 AI를 일상적인 공격 업무에 통합한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3곳은 AI를 일회성으로 시험하는 수준을 넘어 실전 운영에 사용하고 있었다.

‘인공지능(AI) 해킹’이라는 글자와 PHP 코드가 모니터 화면 위로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해킹’이라는 글자와 PHP 코드가 모니터 화면 위로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국내 보안업체 지니언스는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가 자체 운용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환경을 구축한 정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RAG는 AI가 외부 자료를 찾아 답변에 반영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지니언스는 이를 “탈취 문서 분석과 정보 추출, 공격 업무 자동화를 위한 시도”라고 봤다.

AI 악용 해킹은 최근 국내 은행권이 줄줄이 피해를 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말부터 은행 등 금융사 7곳에서 개인정보 6만8000여건이 잇따라 유출됐다. 금융당국은 동일 공격자가 AI 도구로 여러 금융사를 대량·자동 공격한 것으로 추정했다. 공격 IP에선 오픈소스 AI 침투테스트 도구 ‘아르텍스’ 흔적이 확인됐다. MS 보고서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안다리엘’ 등이 10월 하순부터 같은 도구를 작전에 쓰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은행 공격 시점과 차이가 있고 공격 주체도 확인되지 않아 두 사건을 연결하기는 이르다.

다만 이런 흐름이 북한의 공격 역량과 맞물리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람 해커가 일일이 찾던 취약점을 이제는 AI가 스스로 찾아내는 수준이 됐기 때문이다. 사이버보안업체 스텔스몰의 사이먼 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파이낸셜타임즈(FT)에 “AI가 해커들에게 날개를 달아줬다”며 “북한은 사이버공격에 강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지옥문이 열린 셈”이라고 했다.

그러나 ‘AI 공포’를 과장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MS도 보고서에서 “북한의 AI 기반 작전은 여전히 인간의 개입 하에 있으며 완전 자율화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실제 피해는 기본 보안이 무너진 곳에서 났다. 국내 은행 해킹은 핵심 거래망이 아니라 대출모집인 시스템 같은 관리 사각지대를 파고들었고, 기본 보안을 갖춘 은행은 같은 공격을 막아냈다. 바이낸스도 직원 노트북 한 대가 출발점이었다. 금융당국과 IT업계는 AI를 악용한 공격이 늘어도 금융사의 보안 책임이 희석돼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