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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4, 2026

네팔 수색팀, 사무동-숙소 주변 집중 수색…최근 발견 주검 “한국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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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각)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서 트리슐리 강을 따라 집라인을 타고 건너가는 주민들 모습. AP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서 트리슐리 강을 따라 집라인을 타고 건너가는 주민들 모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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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네팔에 파견한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네팔 대홍수로 연락 두절된 한국인 9명 수색에도 투입돼, 4일에는 사고 현장에서 사무동과 숙소를 연결하는 다리 쪽을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네팔 트리슐리강 위쪽에 있는 옐로 브릿지(다리) 하단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옐로 브릿지는 수력발전소가 있는 트리슐리강을 끼고 설치된 다리로, 강 오른 편에 있는 메인캠프와 왼편 숙소(파워하우스)를 이어준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사무동으로 쓰인 메인캠프 쪽과 가까운 람체 지역 및 한국인 1명이 근무한 위어댐 인근 둔체 지역을 집중 수색해 왔다. 수색팀은 현재 연락두절된 9명의 대피경로를 크게 두 곳으로 파악하는데, 메인캠프 뒤쪽 산지와 옐로 브릿지 쪽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중) 옐로 브릿지는 아직 자세히 보지 않아 그 부분을 집중해 볼 예정”이라며 가족들도 이곳 수색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 있는 해외긴급구호대는 이날 헬기 재운항 및 합동 작전 방식 등을 놓고 네팔 당국과 다시 협의할 계획이다. 현재 둔체 지역에 남은 육로 수색 대원 2명은 둔체에서 내려오면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구호대는 네팔 바타르 지역 군사령관의 허가로 헬기 2대를 지원 받아 수색에 나섰지만, 기상 악화로 회항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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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각) 오후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네팔 바타르에서 출발하여 사고지역 헬기 수색을 나가는 과정에 찍은 사진. 외교부 제공
3일(현지시각) 오후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네팔 바타르에서 출발하여 사고지역 헬기 수색을 나가는 과정에 찍은 사진. 외교부 제공

한편, 지난 1일 신속대응팀이 사고 지점인 어퍼트리슐리(UT-1) 발전소 인근에서 발견한 주검 1구는 경찰 확인 결과 한국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난달 31일 이 발전소 터널 안에서 발견된 주검 1구에 대한 신원 확인은 주네팔한국대사관이 계속 확인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발견된) 시신이 굉장히 많고, 디엔에이(DNA) 분석 등이 네팔과 우리나라의 차이가 꽤 많다”고 확인이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정부는 홍수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네팔에 1억3000만원 규모의 긴급 구호 물품도 신속 지원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비상보온담요 3만6000점, 중보온담요 2320점 등이 5일께 민항기로 네팔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이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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