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어도'…포르투갈, UNL 4전 전승으로 8강행 '신바람'

노르웨이에 2-1 역전승…하무스는 3경기 연속골
클롭 감독의 독일은 그리스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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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자진 이탈에도 포르투갈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일찌감치 8강 진출도 확정 지었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6-2027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4차전 홈 경기에서 노르웨이에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4전 전승으로 승점 12를 쌓은 포르투갈은 조 2위 덴마크(승점 6·2승 2패)에 승점 6차로 앞서면서 선두를 질주했다.
아울러 조 3위 웨일스(승점 3·1승 3패)와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는 확보해 4개 조 1, 2위가 겨룰 8강 진출도 결정이었다.
포르투갈은 주축 공격수인 호날두가 조르즈 제주스 감독과의 갈등 끝에 대표팀에서 자진 하차한 후에도 2연승을 거뒀다.
웨일스와 대회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일찍 교체되고 노르웨이와 2차전에서는 벤치만 달궜던 호날두는 제주스 감독이 덴마크와 3차전에서 그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자 대표팀을 떠났다.
이후 포르투갈은 덴마크 원정에서 4-2로 승리했고, 이날 다시 노르웨이까지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르웨이 원정 경기에서도 2-1로 승리한 포르투갈은 이날 재대결에서 먼저 선제골을 빼앗겼다.
전반 36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프리킥을 크리스토페르 아예르가 페널티지역 오르녹에서 가슴으로 떨어뜨려 놓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원더골을 터트렸다. 아예르의 오른발등에 얹힌 공은 대각선으로 날아가 골키퍼 키를 넘기고는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포르투갈이 2분 뒤 맞불을 놨다.
누누 멘드스가 상대 왼쪽 측면에서 길게 스로인한 공을 주앙 칸셀루가 페널티아크 안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에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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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하던 승부를 가른 것은 후반 43분 곤살루 하무스였다.
비티냐이 크로스를 주앙 펠릭스가 골문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이어주자 하무스가 골문 앞에서 왼발로 차넣어 역전 결승골을 뽑있다.
하무스는 호날두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최근 3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노르웨이를 상대로는 2경기 모두 결승골을 터트렸다.
포르투갈은 후반 41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판정에 대해 항의하다 연달아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으나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다.
노르웨이 주포 엘링 홀란은 후반 22분 벤치로 손짓을 한 뒤 절뚝거리면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교체돼 부상 우려를 낳았다.
같은 조 덴마크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후반 30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적진에서 웨일스를 1-0으로 꺾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그A 2조의 독일은 그리스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차전 홈 경기에서 그리스에 역대 전적 7승 3무 뒤 11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배당했던 독일은 이날도 그리스를 이기지 못했다.
독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고 클롭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단 1승(2무 1패)만 거둔 채 네덜란드, 그리스(이상 2승 2무·승점 8)에 이은 조 3위에 머물렀다.
이날 네덜란드는 세르비아를 2-1로 눌렀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5일 09시4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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