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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0, 2026

인천만한 크기의 홍콩에 세계 100위권 대학만 5곳 있어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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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근 해외 수학여행 목적지로 급부상
국내 4개 공항서 주140편 이상 직항 운항
홍콩대·홍콩중문대 등 세계 100위권 자리

대한민국 인천의 면적은 1070㎢, 이에 반해 홍콩은 1114㎢로 조금 클 정도로 유사하다. 하지만 유독 한 가지가 두드러지게 다르다. 홍콩은 세계 100위권 대학을 5곳이나 보유하고 있다. ‘QS 세계 대학 순위 2027’에 따르면 홍콩은 홍콩대학교와 홍콩중문대학교, 홍콩과학기술대학교, 홍콩이공대학교, 홍콩시티대학교 등 5개 대학이 모두 세계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홍콩대학교는 ‘QS 아시아 대학 순위 2026’에서 1위에 자리했다.

홍콩대학교 / 사진 = 홍콩관광청

홍콩대학교 / 사진 = 홍콩관광청

홍콩의 대학교 수준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실제로 최근 이같은 교육을 체험하기 위해 수학여행을 홍콩으로 떠나려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홍콩관광청은 홍콩경제무역대표부와 함께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60회 해외 유학 박람회’에 참가함에 따라 현장 홍보를 지원한다. 홍콩관광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춘 스터디 투어 도시로서 홍콩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먼저 접근성이다. 홍콩은 한국에서 비행시간이 약 3시간 30분이며, 시차도 1시간에 불과해 학생 단체가 부담 없이 오갈 수 있는 여행지다. 인천과 부산 김해, 대구, 제주 등 국내 4개 공항에서 매주 140편 이상의 홍콩 직항편을 운항해 접근성이 높다. 학교 일정에 맞춰 항공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현지 이동도 편리하다. 지하철(MTR)과 트램, 스타페리 등 대중교통망이 도심 곳곳을 연결하고 있다. 교통카드인 옥토퍼스 카드와 컨택리스 신용·체크카드, QR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조별 활동이나 자유시간에도 활용하기 좋다.

홍콩우주박물관 / 사진 = 홍콩관광청

홍콩우주박물관 / 사진 = 홍콩관광청

안전한 여행 환경도 홍콩의 강점이다. 글로벌 통계 플랫폼 넘베오가 발표한 ‘2026 글로벌 안전지수’에서 홍콩은 세계 8위를 기록했다. 한국(30위)보다 높은 순위다. 경찰의 순찰과 치안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수입 식품과 식자재에도 엄격한 위생과 안전 기준을 적용한다. 여기에 영어와 중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해 학생들이 여행 중 두 언어를 접하고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환경도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핵심은 대학의 수준이다. 홍콩 내 각 대학은 의학과 경영, 공학, 인공지능, 디자인, 호텔관광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대학은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와 입학·전공 소개, 연구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관심 전공과 진로 탐색을 돕는다.

과학과 문화, 도시재생까지, 홍콩 곳곳에는 교육 명소가 자리한다. 학생들은 관심사에 따라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홍콩 정부 산하 레저문화서비스부가 운영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상설전시 대부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표적인 교육 명소로는 ‘홍콩우주박물관’과 ‘홍콩과학박물관’이 있다. 홍콩우주박물관은 천문학과 우주과학을 다루는 과학문화시설로, 지름 23m의 돔 스크린을 갖춘 우주극장으로 유명하다. 홍콩과학박물관은 빛과 소리, 물리, 수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전시물 500점 이상을 갖춘 체험형 박물관이다.

홍콩 타이쿤 / 사진 = 홍콩관광청

홍콩 타이쿤 / 사진 = 홍콩관광청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홍콩의 도시재생 사례도 스터디 투어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옛 경찰서와 교도소를 문화예술시설로 재생한 ‘타이쿤’, 경찰 기혼자 숙소를 디자인 창작시설로 바꾼 ‘PMQ’, 옛 방직공장을 개조해 만든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 공간 ‘더 밀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서구룡문화지구에 위치한 엠플러스(M+)와 홍콩고궁박물관, 시취센터에서는 현대 시각문화와 중국의 역사·예술, 전통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사자춤과 태극권, 쿵후, 딤섬 만들기 등 홍콩의 전통문화를 익힐 수 있는 체험도 마련했다. 홍콩 대표 테마파크 ‘오션파크 홍콩’과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도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관광청은 ‘제60회 해외 유학 박람회’에 참가하는 홍콩경제무역대표부 부스에서 ‘홍콩 수학여행 가이드’ 브로셔를 배포하고, 주요 교육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추천 일정 등 스터디 투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 단체 투어를 기획하는 여행사 역시 신청을 통해 해당 브로셔를 받아볼 수 있다. 홍콩관광청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춘 홍콩의 스터디 투어 프로그램을 국내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에게 적극 소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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