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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7, 2026

“대출 받아 집 사려면 별 수 없네”…서울 아파트 거래 4건 중 1건 ‘6억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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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억 이하 매매거래
서울에서만 1년 새 15% 증가
정책대출 가능 중저가 시장 수요 쏠림
9억 이상 아파트 거래 비율은 감소

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매경DB]

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매경DB]

올해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가 1년 새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5건 중 1건 이상이 6억원 이하였다.

지난해 10·15 대책으로 강남권 고가 주택의 대출 한도가 줄어든 데 이어 세제개편안까지 나오면서 실수요가 정책대출이 가능한 중저가 시장으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등록된 6억원 이하 서울 아파트 실거래는 총 1만 803건(공공기관 매수 제외)으로 전년 동기(9405건) 대비 14.9%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율은 16.7%에서 21.7%로 5.0%포인트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이 한국부동산원 기준 86주 연속 오른 상황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를 찾는 수요도 커졌다. 실제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2469만원(KB부동산 통계)으로, 작년 9월(14억 2224만원) 대비 14.2% 올랐다.

시장과 업계에서는 6억원 이하 매수세 증가를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정책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5억~6억원대 저가 아파트 매입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세대원 모두 무주택이고, 부부 합산 연 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경우 5억원 이하 아파트를 살 때 ‘디딤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신혼부부이거나 2자녀 이상 가구는 6억원 이하 아파트까지 정책대출이 가능하다.

이에 비해 15억원 이하 최대 6억원, 15억 초과~25억원 이하는 4억원이다. 25억원을 넘으면 최대 2억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3일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계약된 서울 아파트 중 15억원 이하 거래 비율도 79%(계약 해제·공공기관 매수 건 제외)에 달했다.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대출 규제가 강화된 뒤 꾸준히 커졌다. 10·15 대책 이전 10개월(2024년 12월∼2025년 9월) 평균 73.3%였으나, 이후 10개월(2025년 10월∼올해 7월)엔 76.8%로 늘었다. 8·3 세제개편안이 나온 8월부터는 79%까지 치솟았다.

반면, 9억원을 넘어서면 거래 비율이 줄었다.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거래 비율은 같은 기간 33.1%에서 올해 8월부터 26.3%까지 떨어졌다.

초고가 아파트는 거래가 더 위축됐다. 25억원 초과 주택 거래 비율은 2024년 12월~2025년 9월 8.3%에서 올해 8월부터 5.8%까지 줄었다. 세제개편안에 따른 보유세 부담에 대출 규제까지 겹치며 매수 심리가 위축됐다.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서울 일대 입주 물량과 전월세 물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2030 젊은층을 중심으로 정책대출을 받아 하루빨리 집을 사려는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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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가 15% 증가한 가운데, 거래의 21.7%가 6억원 이하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의 변화와 대출 규제로 인해 중저가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율은 79%에 이른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대비 14.2% 상승했으며, 저가 아파트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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