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李 정치적 고향은 베네수엘라”…특검법·유튜브 동시 맹공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진짜 정치적 고향은 성남이 아니라 베네수엘라”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의 유튜브 방송과 여권의 움직임을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통치 방식에 빗대 공세를 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첫선을 보인 유튜브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의 와이(Y)’를 두고 “이 대통령에게 소통이란 독재의 연장일 뿐”이라며 “아주 비슷했던 사람이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우고 차베스”라고 말했다.
사법부 문제도 연결했다. 정 원내대표는 “차베스는 대법관 수를 늘린 다음 자기 편의 대법관을 심어서 사법부를 장악했다”면서 “이 대통령이 이를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방송 공개 시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조작기소 특검법’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동안 대통령의 방송이 공개됐다며 “국가의 사법 체계가 붕괴하든 말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다는 독재자의 오만”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해서는 “진실 조작, 언어 조작, 역사 조작이라는 3대 조작 범죄를 저지를 운명을 안고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5%대 급락한 상황에서 여당이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살리는 일보다 이 대통령 한 사람을 살리는 일에 몰두하는 나쁜 정권”이라고 말했다.
특검법 명칭에 담긴 ‘조작기소’라는 표현부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도 폈다. 그는 “허위사실 공표를 허위사실공표죄로 기소하고, 위증교사를 위증교사로 기소하고, 배임을 배임죄로 기소한 것이 어떻게 조작기소냐”며 “정당한 기소를 조작기소라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진실 조작”이라고 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항소 자제’로 표현한 점과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명칭을 사례로 들며 정부가 “교묘한 언어 조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법 역시 “이 대통령의 범죄 재판을 없애기 위한 공소취소 특검을 조작기소 특검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며 국민을 속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관련 사건이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된 데 대해서는 친문 진영의 협조를 얻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진영으로부터 공소취소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 문재인 정권의 범죄까지 함께 지워주는 패륜적 역사 조작까지 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조작특검을 밀어붙이는 이재명 정권은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고 법정의 심판도 피할 수 없다”며 “대담한 조작 범죄에 협력한 민주당 160명의 의원들도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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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며 그의 정치적 고향을 성남이 아닌 베네수엘라로 꼽았다.
그는 이 대통령의 최근 유튜브 방송을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비교하며 독재적 소통 방식이 사법부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여당의 특검법에 대해 조작범죄를 저지를 운명을 안고 태어났다고 강하게 비난하며, 이재명 정권이 국민과 법정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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