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출범 후 첫 국감…통합 갈등·반도체 등 쟁점

호남 반도체·군공항 이전 등 현안 놓고 여야 온도 차 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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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난 7월 출범 후 처음으로 국회 국정감사를 받는다.
통합을 전후해 노출된 소지역 갈등 관리,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 등이 검증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다음 달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통합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한다.
통합 전 광주시와 전남도는 2024년 각각 행안위 국감을 받은 뒤 지난해에는 현장 감사 대상에서 빠졌다.
통합시 출범 후 첫 국감인 만큼 주청사, 국립의대 등 주요 갈등 현안에 대한 대응 양상과 해결 방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광주·무안·동부 등 3개 청사의 기능 배분, 기존 광주시·전남도 공무원 간 인사 등을 놓고 지역 간 균형과 행정 효율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통합 인센티브로 제시한 4년간 최대 20조원 지원금의 실제 지급 규모, 재원 구성, 지역·사업별 배분 기준, 통합 이후 재정 건전성도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쟁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2030년 첫 양산 목표 달성을 위해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 상황, 6.3GW 규모 전력과 하루 65만t의 용수 확보 방안, 기업 투자 일정에 대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의힘 등 야권의 호남 집중 투자에 대한 견제와 추궁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근 광주 군공항 기능을 충주·서산·예천 등으로 임시 분산하는 방안에 주민 의견 수렴과 군 작전·안보 영향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호남 반도체 산단 입지를 놓고도 산업적 필요성과 기업 수요에 따른 결정인지 검증을 요구하고 있어 국감에서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
전남광주 소재 기관들에 대한 국감 일정도 확정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다음달 12일 국회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4일 국회에서 각각 국감을 받는다.
국방 분야에서는 같은 달 15일 광주 제1전투비행단과 상무대 현장 감사, 16일 무안 31사단 해안소초와 목포 해군 제3함대사령부에 대한 감사가 예정됐다.
16일에는 기아 광주 사업장에 대한 현장 감사, 광주지방국세청·광주본부세관·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목포본부에 대한 감사가 이어진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9일 국회에서,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국립광주과학관은 20일 대전에서 감사를 받는다.
이어 22일에는 통합특별시 감사에 이어 광주경찰청과 전남경찰청 국감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광주과학기술원과 국립광주과학관 등 과학기술 분야 기관은 23일 국회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해양수산 분야 기관도 같은 날 국회에서 종합감사를 받는다.
교육위원회의 통합교육청과 지역 대학·대학병원, 법제사법위원회의 지역 법원·검찰 등에 대한 국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0일 10시0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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