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시 침수 대응 기준 강화…1시간 101㎜ 강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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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9일 오전 울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태화강 주변 주차장과 산책로 등이 물에 잠긴 모습.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anto@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기후변화로 극한 강우가 잦아지면서 도시 지역 침수 대응 기준을 높인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도시 지역 주요 방재시설이 견뎌야 할 방재 성능 목표를 기존 30년 빈도에서 50년 빈도로 상향한다. 더 큰 규모의 극한 강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새로 설정한 방재 성능 목표는 1시간 101㎜, 2시간 147㎜, 3시간 178㎜다. 이를 토대로 하수관로와 배수펌프장, 저류지 등 주요 시설의 방재 성능을 확보한다. 기존 기준은 1시간 86㎜, 2시간 123㎜, 3시간 150㎜였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과거 설정한 방재 성능 목표를 웃도는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앞으로도 강우량 증가가 예상돼 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8월 30일 동구에서는 60분 동안 최대 99㎜의 비가 내려 기존 기록인 2014년 8월 25일 73.5㎜를 넘어섰다.
새로운 방재 성능 목표는 중·남·동·북구 도시 지역에 적용된다.
시는 새 기준을 토대로 기존 방재시설의 홍수 처리 능력과 침수 대응 능력을 평가하고, 성능이 부족한 지역에는 하수관로와 배수시설 신·증설, 배수 체계 개선, 우수 유출 저감 시설 설치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재 성능 목표 상향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해 도시 침수 예방 역량을 높이고 시민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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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2일 09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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