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 전환에 자금 공급…신한은행, 해운업계 금융지원 나선다

신한은행이 국내 해운업계의 친환경 선박 도입과 중소·중견 선사들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은행권에서 조선·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생산적 금융’이 확산하는 가운데 해운산업으로도 지원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에서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박정석 한국해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해운기업의 사업 특성에 맞춰 자금 공급과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우선 국내 선사들이 친환경 선박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선박금융을 지원하고, 자금조달 여건이 취약한 중소·중견 해운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해운업에 특화된 금융상품을 발굴하고 기업별 경영 상황에 맞는 전문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해운협회는 회원사가 금융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과 협력한다. 협회가 보유한 해운기업 네트워크에 신한은행의 기업금융 역량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현장 중심의 금융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신한은행은 부산 지역 기업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있는 ‘신한 SOL클러스터 부산’을 활용해 해운기업의 자금 수요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국해운협회와 정보를 교환하면서 개별 기업의 투자 계획과 경영 여건을 살펴보고 선박금융과 정책금융, 컨설팅 등 적합한 지원 수단을 연결하기로 했다.
최근 은행권에서는 특정 산업과 중소 협력업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경쟁이 활발하다. 하나은행은 지난 1월 HD현대중공업,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조선업 협력업체를 위한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월에는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조성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4월 신용보증기금에 60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에 약 24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계대출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산업별 자금 수요를 발굴하고 기업금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금융지원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해운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금융으로 친환경 전환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속 종목 이야기
Powered by
perplexity
신한지주
055550 KOSPI
97,800 ▼ 2.69%
신한은행이 한국해운협회와 손잡고 친환경선박 도입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중소 및 중견 해운 선사의 선박금융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현장 중심의 자금 수요를 적극 파악합니다.
다만 기업별 경영 여건과 투자 계획에 따라 실제 지원 규모와 실행 속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신고하기
신고 사유 선택
추천질문
Powered by
perplexity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