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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2, 2026

[단독]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통합한다…연내 카카오페이지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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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이 카카오페이지로 통합된다. [사진출처=카카오엔터]

카카오웹툰이 카카오페이지로 통합된다. [사진출처=카카오엔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웹소설 플랫폼을 연내 카카오페이지로 일원화한다. 분산된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카카오웹툰과 미국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 서비스가 조만간 종료될 예정이다. 모회사인 카카오가 인적 분할을 하는 가운데 추진되는 사업 재편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연말까지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일원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재 카카오엔터에는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플랫폼만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타파스(미국)로 나뉘어 있다. 각 플랫폼이 축적해온 콘텐츠와 이용자 데이터·인공지능 기술·운영 역량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소속 작가들에게도 서비스 통합 사실을 금명 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은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오랫동안 공존해왔다. 카카오페이지는 2013년 포도트리라는 이름으로 카카오에서 선 보인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반면, 카카오웹툰은 다음에서 2003년부터 시작된 서비스다. 카카오가 2014년 다음을 합병하면서 카카오 산하에 웹툰·웹소설 플랫폼이 두 개가 공존하게 됐다. 사내에서는 주기적으로 플랫폼 통합 목소리가 나왔지만, 두 조직의 운영 방식과 조직 문화가 다르다는 점 때문에 여러 차례 무산됐다. 미국 플랫폼 타파스까지 따로 운영되면서 한 회사에서 서비스가 지나치게 분산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카카오엔터의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 서비스가 종료된다. [사진출처=카카오엔터]

카카오엔터의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 서비스가 종료된다. [사진출처=카카오엔터]

경쟁사인 네이버웹툰이 단일 앱을 통해 웹소설(시리즈)과 웹툰의 이용자를 하나로 묶어 나스닥 상장까지 직행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웹툰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가 ‘기다리면 무료‘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최초로 선보이며 플랫폼 경쟁력을 갖춰왔다면, 카카오웹툰은 웹툰 기획·제작 역량에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각 조직간 경쟁력이 다른만큼 조직 문화가 달라 그동안 통합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모회사인 카카오가 회사를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인적분할 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통합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사업 분야는 카카오AI가, 그 외 엔터테인먼트·금융·모빌리티 등은 카카오X가 전담한다. 카카오X로 편입되는 카카오엔터는 우선 사업 효율화를 추진함으로써 카카오X의 미래 먹거리로써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카카오엔터의 경영 효율화는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4일 자회사 삼양씨앤씨,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 등 자회사 합병을 발표하기도 했다. 세 회사는 로맨스 판타지나 정통 무협 등 장르의 웹툰·웹소설을 제작하는 데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그룹 전반의 콘텐츠 사업 시너지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페이지를 중심으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특히 일본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픽코마와의 협업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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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엔터의 카카오페이지 일원화를 연말까지 추진합니다.
카카오웹툰과 타파스 서비스를 종료하고 콘텐츠와 이용자 데이터를 한 플랫폼으로 모으는 사업 재편입니다.
서비스 전환 과정에서 기존 이용자와 작가층의 이탈을 줄이며 시너지를 내는 것이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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