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0개 삭제 요구하더니…김수현 측, 이번엔 ‘가세연 채널 폐쇄’ 요청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상대로 대응 수위를 높였다. 관련 영상 30개의 삭제를 요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채널 자체를 폐쇄해달라고 유튜브 측에 요청했다.
1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 측은 지난 6일 유튜브에 가세연 채널 폐쇄를 요구했다. 가세연이 유튜브의 괴롭힘 및 사이버 폭력 관련 정책을 위반했다는 게 김수현 측의 주장이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법무법인 필 변호사는 해당 매체를 통해 가세연이 AI로 조작한 음성 등 허위 증거를 근거로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하고 협박한 혐의가 수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채널을 조속히 폐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수현 측은 지난 3일에도 유튜브에 가세연이 게시한 관련 영상 30개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들은 여전히 채널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별 영상 삭제를 요구한 지 사흘 만에 채널 전체 폐쇄까지 요청하며 대응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셈이다.
법원을 통한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김수현 측은 가세연 관련 영상물의 삭제 및 게재 금지를 법원에 신청한 상태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김수현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됐다.
최근 김수현 측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수현의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경찰이 지난 7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온라인상 허위 정보와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공식화했다.
소속사는 관련 게시물과 영상, 이미지, 댓글 등을 확보해 보존하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뿐 아니라 모욕과 인신공격, 악의적인 비방 등에 대해서도 형사 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외 활동도 재개한 상태다. 김수현은 지난 7월 필리핀 패션 브랜드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해외 활동에 나섰고,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달 19일에는 부산에서 열린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나서 논란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달 2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팬미팅을 열고 약 2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김수현이 광고와 공식 행사, 팬미팅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동시에 자신을 둘러싼 온라인 콘텐츠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배우로서의 작품 복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논란 이후 공개가 불투명해진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역시 현재까지 구체적인 공개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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