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선 빠져…북미 대화 논의 여부도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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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4일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지만, 지난 5월 두 정상이 확인했던 ‘북한 비핵화’라는 구체적인 공동 목표는 이번 회담 결과 발표에서 빠졌다. 북·미 대화 재개 문제를 두 정상이 논의했는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각) 발표한 정상회담 팩트시트에서 두 정상이 “러시아, 북한, 이란 등 진행 중인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 직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북한을 비핵화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쪽 발표는 이번에도 구체적인 내용을 담지 않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두 정상이 중동 정세와 우크라이나 위기, 한반도 등 주요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지만, 한반도 문제에 어떤 의견을 주고받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중국은 지난 5월 정상회담 뒤 신화통신 발표에서도 두 정상이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만 밝혔다. 중국 외교부가 이날 별도로 공개한 ‘8대 성과’에도 북한 문제는 담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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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전후해 북한 문제가 다시 미중 정상 간 주요 의제로 부상할지, 또 이를 계기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 위원장과 회담을 할 수 있도록 참모진을 재촉하고 있으며 다음 아시아 방문 때 김 위원장과 대면 회담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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