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나흘째 7만달러대… 바이낸스 해킹 여진 지속

비트코인이 지난달 30일 8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나흘째 7만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 사태의 여진에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4% 오른 7만7972.33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는 2.77%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30일 바이낸스에서 해킹으로 8조원이 넘는 자금이 탈취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8만달러선이 무너졌다. 이후 나흘째 7만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64% 오른 2265.9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리플은 0.12% 내린 1.24달러, 솔라나는 1.35% 하락한 94.14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일 오후부터 출금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바이낸스는 출금 재개 과정에서 46억4900만달러의 출금과 10억1000만달러의 입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이날 코인마켓캡의 ‘공포·탐욕 지수’는 35로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전날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시장은 오는 3일 미국 중간선거와 6일 발표되는 10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른 가상자산 규제 방향과 향후 금리 경로가 시장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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