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현대오토에버 목표가↓…"피지컬 AI 매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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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 현대오토에버 부스에 마련된 셀 생산방식 버츄얼팩토리 빌더 솔루션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5.3.12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피지컬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3만원에서 60만원으로 18% 하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4만1천원이다.
이재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5.7% 증가한 1조2천200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74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부문의 부진이 지속됐지만 엔터프라이즈 IT 부문의 고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초 3분기로 예상했던 IT 아웃소싱(ITO) 운영인력의 공급단가 인상 효과는 계약이 늦어지면서 4분기로 미뤄질 것으로 봤다.
이어 "누적 소급분이 4분기에 일시 반영되는 일시적 영향"이라며 GPU 공급 매출 역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각각 절반가량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량용 SW 부문의 회복도 예상보다 더디다고 평가했다.
3분기 현대차 파업으로 완성차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신차에 탑재되는 내비게이션 매출도 함께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도입에 따른 제어기 매출 전망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어갔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투자에 따른 수혜 전망도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Software Defined Factory) 전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에버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통합(SI)과 IT 아웃소싱 매출이 늘고 로봇 SI와 관제시스템 분야에서도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부터 GPU 공급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새만금 AI 밸리 투자가 본격화되면 수혜 폭도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로봇 제조자동화센터(RMAC) 확대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투입 시점은 앞으로 구체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영업이익은 2천780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3천630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 전망치는 기존보다 2.7% 높였다.
hihell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4일 08시3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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