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좀 한다는 사람들 마음 들썩들썩”…엔씨·크래프톤·펄어비스, 독일서 신작 내놓는다

나만의 AI 비서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이달 25~30일 독일 쾰른 개최
엔씨·크래프톤·펄어비스 출격
삼성전자는 게이밍 기기 선뵈
세계 최대 게임쇼인 독일 ‘게임스컴 2026’에 우리 대표 게임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신작 발표를 공개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NC·크래프톤·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는 물론 규모가 작은 인디 게임 회사들도 해외 고객 유치에 나선다.
게임스컴 2026은 25일 개막 전야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엿새간 개최된다. 국내 대표 게임 회사 중 하나인 NC는 전야제 행사에 ‘아이온2’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총 3종의 글로벌 신작을 출품한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된 아이온2는 다음달 30일 선공개(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다. 현재 얼리액세스 참여권을 포함한 파운더스팩을 판매 중이다. 전 세계 게이머들이 찾아오는 게임스컴을 통해 아이온2 홍보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더시티는 오픈월드 시네마틱 3인칭 슈터 장르로 개발 중인 작품이다. NC는 신더시티 세계관 배경을 담은 신규 트레일러(예고 영상)를 공개할 예정이다. 신더시티는 지난 7월 스팀 페이지를 연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과 개발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개발명 프로젝트 본파이어로 알려진 신작도 최초 공개된다. NC는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게임 정식 타이틀을 발표하고 주요 콘셉트와 특징을 선보인다. 산하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개발 중인 ‘길드워3’는 B2B관에 나온다.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둔 크래프톤은 5개 신작으로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산하 게임 제작사인 펍지 스튜디오 미공개 신작을 비롯해 ‘노 로(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총 5종을 발표한다.
펍지 스튜디오 신작은 펍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태평양 북서부 깊은 숲과 소도시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슈팅게임(FPS)이 될 예정이다. 매 플레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고 크래프톤 측은 설명했다. 노 로는 가상 항구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배경으로 하는 FPS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프로젝트 제타는 3인씩 구성된 4개 팀이 전장의 핵심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멀티팀형 게임이다. 팀 간 관계와 전략적 선택, 아이템 빌드에 따라 매 경기 전투 양상과 승리 방식이 달라진다. 에이지 트위스터는 팀워크를 중심에 둔 2인 협동형 게임이다. 이용자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돼 사라진 엄마를 찾아 근미래의 바르셀로나를 여행한다. 타래: 언바운드는 동양 판타지 액션 RPG다. 고요한 사찰과 폐허, 무속의 땅을 비롯해 도깨비와 요괴, 귀신이 공존하는 동양 판타지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출시 26일 만에 500만장 판매 신화를 쓴 ‘붉은사막’의 개발사 펄어비스는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플레이삼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게이밍 모니터와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스마트폰 등을 한자리에 전시한다. 전시관 방문객은 주요 신제품을 통해 모바일부터 PC, 콘솔까지 여러 플랫폼을 연결하는 통합 게이밍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전시관에는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을 비롯해 고성능 SSD ‘9100 PRO’,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등 주요 제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오디세이 G8의 초고해상도와 HDR10+ 게이밍 기능을 활용해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행사에 앞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게임스컴 데브 2026’에도 초청받았다. 붉은사막 개발진인 안근태 펄어비스 아트레벨실장과 김진환·윤진호 게임엔진그래픽실장이 연사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광활한 파이웰 대륙을 구현한 과정과 자체 엔진 기반 대규모 오픈월드 제작 기술’이다. 붉은사막의 무대인 ‘파이웰’ 대륙을 설계한 과정과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한 제작 기술 등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실제 지형을 토대로 지역을 구성하고 자연환경을 게임 플레이에 맞게 구현한 과정, 제작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얻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도 앞선 게임스컴에서 선보였던 ‘갓 세이브 버밍엄’을 B2B 구역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한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영국의 작은 도시 버밍엄을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구현한 좀비 게임이다. 중세시대를 무대로 당시 도시와 생활상을 재현한 콘셉트로 관심을 받아왔다.
국내 중소 게임사들도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을 통해 해외 진출에 도전한다. 공동관에는 국내 게임 회사 13곳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에는 글로벌 게임사들의 각축전도 예상된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북미 최대 게임쇼 E3가 폐지되면서 게임스컴이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해 게임스컴에 참가하는 참가자 수는 늘어나고 있다. 게임스컴 사무국에 따르면 2022년 행사 참가자 수는 26만5000여 명에서 23년 32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2024년에는 33만5000여 명, 지난해에는 35만7000여 명으로 뛰었다. 올해 역시 최다 관객 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참가 업체 수도 1135개에서 지난해 1568개까지 늘어났다. 올해는 전시 부스가 사상 최초로 전면 매진된 만큼 참가 기업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현직 국가원수 최초로 게임스컴을 찾아 ‘게임스컴 콘그레스’ 행사에 참가할 정도로 국가적 행사로도 주목받는다. 또 헨나 비르쿠넨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등 EU 관계자들도 개막일에 행사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스컴의 ‘큰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B2C 및 B2B 구역에 부스를 내고 자체 개발 및 협력사 개발 게임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닌텐도 역시 B2C 구역에 대규모 부스를 내고 ‘닌텐도 스위치 2’ 플랫폼의 신작 시연 공간을 마련한다.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중국 게임사들도 참가를 예고했다. 텐센트, 넷이즈, 호요버스가 부스를 마련한다. 매년 참가사 및 전시 규모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해왔다. 올해는 최초로 행사 전 전시 공간이 모두 팔렸다.
NC
036570 KOSPI
225,000 ▲ 0.90%
엔씨소프트가 독일 게임스컴 2026에서 글로벌 신작 아이온2를 출품했습니다.
아이온2의 얼리액세스 돌입과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공개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글로벌 홍보 강화가 신작 이용자 확보와 초기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크래프톤
259960 KOSPI
222,500 ▲ 1.37%
크래프톤이 독일 게임스컴 2026에서 펍지IP 신작을 비롯한 5종의 대작을 공개하며 해외 공략에 나섭니다.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FPS를 비롯해 노 로, 프로젝트 제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작별 이용자 반응과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이 중장기 실적 성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펄어비스
263750 KOSDAQ
32,500 ▲ 3.01%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을 삼성전자 오디세이 G8의 현장 체험작으로 선보입니다.
개발진은 게임스컴 데브 2026에서 자체 블랙스페이스 엔진 기반의 대규모 오픈월드 제작 기술도 공유합니다.
전시 체험의 완성도와 기술 발표가 글로벌 이용자의 게임성 평가로 연결되는지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
005930 KOSPI
257,000 ▼ 3.38%
오디세이 G8 체험이 삼성전자의 6K 게이밍 제품 전시와 통합 게이밍 경험 제시로 이어졌습니다.
고성능 SSD와 폴더블 스마트폰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전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고해상도 기술과 신제품 라인업 확장이 향후 게이밍 기기의 제품 차별화와 판매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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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 NC, 크래프톤, 펄어비스와 같은 한국 게임사들이 참여해 신작 발표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NC는 새로운 게임 ‘아이온2’와 ‘신더시티’ 등을 선보이며, 크래프톤은 5개의 신작을 발표하고 펄어비스는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전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게임스컴은 코로나19 이후 북미 최대 게임쇼 E3가 폐지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역대 최다 관객과 참가 업체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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