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DeportesEstados Unidos se queda con la victoria en el juego amistoso contra CanadáPunchFG clears N758bn pension arrears, 957,045 benefitInquirerBohol crop losses climb to P173-M as drought worsenESPNFollow live: Brewers, Padres battling in tight NLDS Game 3The Jerusalem PostMali troops re-enter strategic northern town in years-long fight against insurgentsRapplerLIVE UPDATES: Impeachment trial of Vice President Sara DuterteUOLHouthis atacam aeroporto de Aden, no Iêmen, com drones e mísseis, diz imprensa estatalZDF heuteAktuelle Pressemitteilungen des ZDFNew Straits TimesPBAPP plans hybrid strategy to reduce Penang's reliance on Sungai Muda20 MinutenNews-Scout entdeckt Drei-Meter-Koloss am StrandObservador DesportoAs notícias das 4hBBC عربيالتحالف السعودي يتتبع منصة إطلاق صواريخ في صنعاء تمهيداً لتدميرها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Wednesday, October 7, 2026

“우리가 제인 도다”…코넬대 징계 위기에도 ‘반성폭력 집회’ 모인 수백명의 학생들 [플랫]

Translate

미국 아이비리그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력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며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학내 구성원을 중심으로 한 첫 대규모 시위가 대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익명의 피해 여성 ‘제인 도’에 연대를 표하는 한편 대학 당국을 향해 학내 성폭력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AP통신·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뉴욕주 이타카의 코넬대 캠퍼스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등 수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성폭력 집회가 열렸다.

2026년 10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 대학교에서 열린 ‘생존자를 위한 정의’ 집회에서 한 학생이 제인 도의 이름표를 착용하고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26년 10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 대학교에서 열린 ‘생존자를 위한 정의’ 집회에서 한 학생이 제인 도의 이름표를 착용하고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참가자들은 ‘제인 도’라고 적힌 이름표와 함께 보라색 배지를 착용하고 피해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모든 제인 도를 위한 정의’, ‘생존자를 지지하고, 강간범은 퇴학시켜라’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도 눈에 띄었다. 제인 도는 영미 사법체계에서 신원 미상이거나 신원 공개를 원치 않는 여성을 가리킬 때 쓰는 이름이다. 이번 사건 피해자도 이 이름으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컨트롤+F]조사 부실과 자발성의 함정, 코넬대 집단성폭력 사건의 쟁점들

시위대는 학생회관 앞 광장부터 총장 사무실이 있는 데이홀 건물까지 행진했다. 행진 과정에서 마이클 코틀리코프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거나 남학생 사교클럽을 금지하라는 일부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생존자를 위한 정의’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집회는 ‘민주적 코넬을 위한 학생들’을 포함해 20여개 학생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주최 측은 학생 징계 시스템 개편과 제인 도 사건에 연루된 모든 학생의 퇴학 또는 학위 취소, 학내 경찰 대상 교육 강화 등을 대학 당국에 요구했다.

집회를 기획한 학생 활동가 잭 후버(19)는 NYT에 “학생들은 코넬이 시위 참가자들에게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알고 있다”며 “그렇기에 이번처럼 많은 지지가 쏟아진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코넬대는 2024년 캠퍼스 내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관련 시위를 벌인 학생들에게 정학 등 징계를 내린 바 있다.

2026년 10월 5일(현지시간), 2024년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력이 알려진 이후 수백 명의 코넬 대학 학생들이 반성폭력 집회에 참여해  ‘모든 제인 도를 위한 정의’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6년 10월 5일(현지시간), 2024년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력이 알려진 이후 수백 명의 코넬 대학 학생들이 반성폭력 집회에 참여해 ‘모든 제인 도를 위한 정의’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교내 단체들은 이날 첫 대규모 집회를 시작으로 이번 주 내내 관련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7일에는 성폭력 생존자와 연대하는 7시간짜리 농성 시위도 계획돼 있다. 농성 시위 시간은 피해자가 성폭력이 7시간 동안 이어졌다고 진술한 데서 착안한 것이다.

코넬대 학생인 피해자는 2024년 10월 교내 남학생 사교클럽 ‘카이 파이’ 건물에서 남학생 7명에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피해자는 가해자들이 건넨 술과 약물에 취해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3주 후 경찰에 신고했으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중 누구도 기소되지 않았다. 대학도 적절한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는 의혹이 커지며 미 전역이 들끓었다. 이후 피해자 색출 시도가 이어지자 피해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해시태그 운동 ‘#내가 제인 도다’가 확산하기도 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2일 특별 검사를 임명해 수사를 맡기겠다고 밝혔다.

NYT는 지난 3일 집단 성폭력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7명 중 2명이 퇴학당했고 2명은 정학 처분을 받았으며 1명은 캠퍼스 출입이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2명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징계를 받았다.

▼ 최민지 기자 ming@khan.kr

2026년 10월 5일(현지시간), 2024년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력이 알려진 이후 수백 명의 코넬 대학 학생들이 반성폭력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2026년 10월 5일(현지시간), 2024년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력이 알려진 이후 수백 명의 코넬 대학 학생들이 반성폭력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집단 성폭행, 부실 대응에 책임”…코넬대 교수진, 총장 불신임 추진

미국 아이비리그 코넬대에서 2년 전 발생한 집단 성폭력 사건을 둘러싸고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진 데 이어, 교수진이 총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추진하고 나섰다. 코넬대는 뒤늦은 독립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6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코넬대 교수평의회 소속 위원들은 전날 저녁 대학 지도부의 성폭력 사건 대처 방식을 비판하며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했다. 교수평의회는 코넬대의 주요 입법 자문·검토 기구로, 75명 이상의 교수 대표로 구성돼 있다. 현재 교수평의회 위원 약 40명이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의안 초안에는 “교수 평의회는 코넬대에서 계속되는 성폭력 위기에 대해 대학 본부가 효과적으로 대처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마이클 코틀리코프 코넬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행정부의 미흡한 대응에 책임을 묻고 변화를 압박하려는 조치로, 오는 14일 열리는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평의회 위원 중 한 명인 아리아나 김 음대 교수는 NYT에 이번 조치가 코넬 지도부에 대한 거부 의사를 명확히 하는 것이며 사실상 대학 운영 자격이 없다는 것임을 표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코넬대 이사회 특별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샐리 예이츠 전 미 법무부 부장관을 책임자로 선임해 대학의 성폭력 예방 및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독립적인 검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이츠 전 부장관이 이끄는 조사팀은 코넬대가 사건 당시 자체 규정과 절차를 준수했는지, 초기 대응 과정에 부실함이 없었는지 등을 자세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예이츠 전 부장관은 미국축구협회의 여성 프로축구 선수 성폭력 의혹에 대한 독립 조사를 이끄는 등 주요 기관의 독립 조사를 맡은 경험이 있다고 코넬대는 설명했다. 대학 측은 또 조사팀이 완전한 독립성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넬대 재학생이었던 익명의 피해 여성 ‘제인 도’는 2024년 10월 학내에서 남학생 7명에게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최근 대학과 가해자들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여성은 당시 대학과 검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으나 형사 기소로 이어지지 않았고 가해자들도 적절한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학내 구성원들은 대학 측이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