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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 2026

서울 압류 지도 갈렸다…강서 321건, 중랑·노원도 급증, 동대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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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주택가에 붙은 아파트 분양 광고.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는 이미지.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주택가에 붙은 아파트 분양 광고.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는 이미지. [연합뉴스]

지난 8월 서울에서 아파트·빌라 등 집합건물 압류등기 신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서구가 가장 많았고, 중랑·노원구는 급증한 반면 동대문구는 크게 줄어드는 등 자치구별 흐름이 엇갈렸다.

2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서울 25개 자치구의 집합건물 압류등기 신청 건수는 205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8월(1976건) 대비 3.7% 증가했으며, 올해 7월(2871건)과 비교하면 28.6% 감소한 수치다.

압류등기 신청은 채권 확보 등을 위해 집합건물의 처분을 제한하는 등기 절차가 접수된 현황을 의미한다. 이번 분석은 서울 25개 자치구의 월별 신청 집합건물 수를 대상으로 했으며, 신청 건수만으로 개별 신청 사유나 소유자의 재무 상태를 단정할 수 없다.

강서구 8월 ‘최다’…금천·중랑·양천·송파구 상위권

서울의 한 재건축 아파트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전월물건들이 안내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서울의 한 재건축 아파트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전월물건들이 안내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이 기간 신청 건수는 강서구가 3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천구 167건, 중랑구 125건, 양천구 118건, 송파구 108건 순이다.

상위 5개구 합계는 839건으로 서울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중랑구는 작년 8월 52건에서 올해 8월 125건으로 73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노원구는 24건에서 93건으로 69건, 도봉구는 29건에서 69건으로 40건 증가했다. 마포구(+32건), 구로구(+31건)도 뒤를 이었다. 25개구 중 14개구가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

동대문구 59건 감소…강동·서초·강서구도 전년 동월 ‘뚝’

반면 동대문구는 작년 8월 114건에서 올해 8월 55건으로 59건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강동구(-47건), 서초구(-45건), 강서구(-38건), 성동구(-26건)도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자치구는 11개구로 집계됐다.

직전 월과 비교하면 25개구 중 21개구의 신청 건수가 감소했다.

영등포구는 2026년 7월 308건에서 8월 101건으로 207건 줄었고, 강동구(-98건), 도봉구(-78건), 동대문구·서대문구·성북구(각 -51건)가 뒤를 이었다. 반면 마포구(+26건), 금천구(+14건), 성동구·중랑구(각 +6건)는 증가했다.

집품 관계자는 “이 기간 서울 집합건물 압류등기 신청 건수는 205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건 증가했고, 강서구가 321건으로 가장 많았다”며 “중랑·노원구의 증가와 동대문·강동·서초구의 감소가 함께 집계돼 자치구별 흐름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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