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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5, 2026

진영승, 지뢰 폭발 DMZ 준비 점검···여야는 “장병 안전 정쟁” “김정은 눈치보기”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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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 합참의장은 25일 최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사고가 발생한 육군 25사단을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합참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여야 공방도 전했다.

진 의장은 이상렬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1군단장 직무대리, 25사단장 등 관련 지휘관, ‘합동 현장조사 TF’와 함께 전반적인 진행상황을 평가하고 작전준비 상태를 점검했다고 한다.

진 의장은 지휘통제 및 통신, 예행연습, 안전대책 강구 등을 주도면밀하게 추진해 장병들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철저한 조사를 시행하라고 했다. 합참은 “권대원 합참차장을 장으로 하는 합동 현장조사 TF는 추석 연휴에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장에 투입될 현장조사팀은 안전대책 강구 등의 준비가 완료되면 임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이 지난 8월 12일 인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 뒷장술 해수욕장에서 유실 지뢰를 탐색하고 있다. 7월 집중호우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지뢰가 인천 강화군 일대 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되던 시점이다.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사고를 두고 추석 연휴인 26일 파주 일대 비가 내리면서 유실 우려가 나왔다.  연합뉴스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이 지난 8월 12일 인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 뒷장술 해수욕장에서 유실 지뢰를 탐색하고 있다. 7월 집중호우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지뢰가 인천 강화군 일대 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되던 시점이다.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사고를 두고 추석 연휴인 26일 파주 일대 비가 내리면서 유실 우려가 나왔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 사고가 발생한 경기 파주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지뢰 유실 등 현장 훼손 우려도 나온다.

여야는 공방을 이어갔다. 야권은 “조사 지연” 등을 두고 목소리를 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위험해서 지금까지 못 들어간 것이라면, 추석 빨간 날 쉬고 나면 갑자기 안 위험해지나”라고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뉴데일리TV·매일신문 유튜브에서 “북한이 매설한 것이든, 홍수 때 북한에서 떠내려온 것이든, 대통령이 입장을 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김정은 눈치 보기 바쁘다”고 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 등을 이유로 현장 조사를 연기한 군 당국을 향해 “조사 인력의 안전은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고,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은 불가피한 희생인가”라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북한 소행이 확실시되는 지뢰로 인해 우리 군인의 발목이 잘렸는데도 제대로 된 대응은커녕 조사마저 추석 이후로 미뤘다”며 “이 판국에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를 읊조리고 있다. 본인은 카이사르처럼 기분 냈지만, 남들이 보기엔 네로에 가깝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이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두고 정부가 일부러 현장 조사를 늦추고 있다며 ‘증거 인멸’, 심지어 ‘이적행위’와 ‘탄핵’까지 운운했다” “장병의 생명과 안전까지 정쟁을 위한 도구로 삼고 있다”고 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위험지역으로 장병들을 등 떠미는 것이 아니라, 부상 장병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고 군이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한 점 의혹 없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했다.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의원은 한동훈 의원의 즉시 현장 조사 촉구에 대해 “전투태세와 사고 현장 감식을 뒤섞는 일은 부하를 죽음의 길로 전진하라는 말”이라고 했다. “다친 장병들을 정치적 공방의 소재로 삼는 일은 여야를 떠나 없어야 한다”며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이번 사고 조사의 전 과정을 끝까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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