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오른발로 시즌 2호골 ‘최우수선수’…첫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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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서 첫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체력적으로도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6~2027 라리가 6라운드 오사수나와 대결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팀의 두번째 골(후 9분)을 성공시켜 4-0 대승의 기폭제 구실을 했다.
아틀레티코는 리그 2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3위가 됐고, 20일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와 ‘더비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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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종횡무진 뛰어다닌 이강인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조너선 데이비드가 살짝 찔러준 공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 차는 슈팅으로 반대쪽 골망 구석을 뚫었다. 중심 발이 아닌 오른발 슛이 정확하고 예리했다.

지난달 20일 말라가와 리그 개막전(2-0 승)에서 라리가 ‘데뷔전 데뷔골’을 올린 이강인은 정규리그 2골째(1도움)를 신고했다. 또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팬 투표로 결정되는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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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드리블 성공률 100%, 기회 창출 3회, 큰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76%를 기록한 이강인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인 9.0점을 부여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아틀레티코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고, 팀의 가장 좋은 기회가 대부분 그의 발에서 나왔다. 열심히 뛰고, 헌신적이며,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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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이날 데이비드의 선제골(전 24분)에 이어 이강인의 추가골로 기세를 탄 뒤, 로뱅 르노르망(후 18분)과 알렉스 바에나(후 37분)의 쐐기포로 승패를 갈랐다.

특히 아틀레티코 팬들은 이강인의 눈부신 활약에 찬탄을 보내고 있다. 임대선수로 데려온 조너선 데이비드 역시 이날 2골 1도움으로 시스트로 쇠를로트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없는 자리를 잘 메우고 있어 다가오는 ‘마드리드 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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